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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2.14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고향식당' 경기도 안산]
설 연휴 세째날
두번째 맛집~
만두를 먹고 주위를 좀 둘러보면서 다음 코스인 이곳을 찾을려고 했는데
만두집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찾아버렸습니다. ㅡㅡ;


(와~ 화제집중에도 나오시고~)
처음 들어갔을때 화들짝 놀랐습니다. 먼 사람이 그리 많은지.
빈 테이블이 한두개 있긴 했지만 왠지 위축이 되어서는 반대쪽 출입문으로
나와버렸지 뭡니까. ㅡㅡ;
주위를 잠시 배회하다가 다시 용기를 내서 입장. 휴~


메뉴
이 메뉴말고 다른 벽면에 몇가지 메뉴가 더 있습니다.
개구리 구이도 있고, 양고기도 있고. 쌀갈비도 있고,
메뉴중에 있는 '오리알'
형태를 갖춘 오리가 들어 있습니다. ㅡㅡ;
그렇다고 털까지 다 있는 부화되기 직전의 알은 아니구요.
4개를 한그릇에 담아 주는걸 봐서는 4개에 1,200원인것 같더군요.
어느 한국인 할부지는 먹다 남은걸 싸가시더라구요.


제가 봐서는 모두 베트남 사람들이더군요.
오른편에 약간 비스듬하게 앉아있는 청년은 연신 고수줄기를 씹고 있었습니다.
티비에는 베트남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오고~
천정에는 베트남 국기가 붙어있고~
주위에서 들리는 말은 모조리 베트남말이고~


식료품 가게를 겸하고 있더군요.
저기 아저씨 앞에 있는 아줌마가 이곳 주인 아줌마랍니다.
서빙하는 아가씨가 참 곱상하고 이쁘더라구요~ 후후후.
주문을 받는데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더군요. 아무래도 한국말로 주문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나 봅니다.


소고기 쌀국수 (5,000원)
쌈만두 (6,000원)
헉. 만두가 더 비쌌군요. 몰랐네.
만두 옆에 있는건 만두찍어먹는 소스고
그 앞에 레몬 조각과 빨간 고추는 쌀국수에 넣어 먹는거.
고수를 달라고 하면 주는 모양이더라구요. 저흰 몰라서 그냥 먹었습니다.


쌀국수는 작년 초에 한번 먹어본 이후로 처음이라 비교는 못하겠고
마님의 얘기로는 깔끔하니 괜찮다는군요.


면발이 미끌미끌~


만두는 보기에는 오래된 튀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삭바삭하니 괜찮습니다.
우리나라 순대 속과 비슷한 속인데요. 상추에 싸서 먹으니까 좋더군요.
하지만 역시 좀 먹으니 느끼한게..음.
세명이서 하나 시켜먹으면 딱일듯 합니다.
저희는 다 먹을려니 약간 부담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다 먹었다는거~

가게 분위기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꽤 밝고 좋았습니다.
푸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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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천진왕포자'집 바로 부근입니당.

2008년 02월 08일(금)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