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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9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1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감상문 2009. 4. 29. 15:05 Posted by crowcop

제목 : 박사가 사랑한 수식 (博士の愛した數式: The Professor And His Beloved Equation, 2005)
장르 : 드라마
시간 : 116 분
개봉 : 2006.11.09
국가 : 일본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코이즈미 타카시
각본 : 코이즈미 타카시
원작 : 오가와 요코 의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
촬영 : 키타자와 히로유키, 우에다 마사하루
음악 : 가코 다카시
출연 : 테라오 아키라 : 
박사 
출연 : 후카츠 에리 : 쿄코 
제작 : 아스믹 에이스
수입 : 스폰지
배급 : 스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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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http://www.hakase-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기억은 80분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당신은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9명이나 되는 가정부를 갈아치운 박사(테아로 아키라)에게 10번째 가정부로 싱글맘인 쿄코(후카츠 에리)가 찾아온다. 면접을 위해 현관에 들어간 쿄코에게 박사는 ‘자네의 구두 사이즈는 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박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숫자를 통해 풀이하는 수학자였던 것. 이것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다. 사고로 인해 80분밖에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는 박사는 매일 아침이 첫 대면이고, 언제나 숫자로 된 인사를 반복해서 나눈다. 어느 날, 박사는 쿄코에게 집에서 기다리는 10살 된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걱정하던 박사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들도 집에 들르도록 하고, 루트(√)라는 별명을 지어준다. 두 사람은 야구라는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만 루트의 야구경기를 보러 갔던 박사가 고열로 쓰러지자 세 사람의 관계는 문제가 되기 시작하는데….

감상
이런 작품을 좋아합니다. 잔잔하고 푸근하고 정적인.
이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위의 줄거리만 읽는다면 약간은 낚일 수도 있을거 같군요. 그리 긴박하거나 당황스럽거나 손에 땀을 쥐게 하거나 머 그런 흥미진진한 상황은 연출되지 않습니다. 기억장애를 가진거지 정신장애를 가진 인물이 아니므로 돌발상황이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숫자를 사랑하는 박사와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파출부와의 아름다운 일상 이야기정도로 보면 될듯 하군요.
다만,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약간 특이하긴 합니다. 수학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처럼 보일수도 있을듯. 머.덕분에 약간은 숫자나 수학에 관심이 생겼으니 그걸로 성공한 셈일지도 모르겠군요.
한가지만 뺀다면 어린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아주 좋을 작품인듯 합니다. 하지만 그 한가지가 좀 치명적이라.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제 기준에서는 그 한가지가 많이 걸리는군요.

숫자,수학과 관련된 작품이라 얼마전에 감상했던 '용의자 X의 헌신'이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숫자를 사랑한 박사와 선생님.
숫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아지는군요.

그나저자, 박사와 가정부. 이 두사람. 왠지 눈에 익다 했더니 작년에 몇편 봤었던 일드 '체인지'에 함께 나왔었군요. 정치계 입문생과 정치계 베테랑 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