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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1 홍합 요리,스파게티 ['머슬&머글' 서울 신촌]
오코노미야끼로 채운 배를 커피로 느끼함을 달랜후 우린 신촌으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이 칭찬을 한 벨기에식 홍합요리를 맛보러~


다행히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가게가 아담하니 이쁩니다.
이날 원래 계획대로라면 꽤 많은 시간을 걸어야했기 때문에 마님에게 걷기편한 복장으로
가자고 했더니 고딩으로 변신을. ^^


어제,오늘 배가 많이 아프다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마님.
나올 요리를 잔뜩 기대하며 대기중.


주문한 음식에 앞서 구운 바게트와 피클을 먹는중
저거 치즈가 아니라 마아가린. ㅡㅡ;


'믈 오 칠리' (8,500원)

아주 매콤합니다.
홍합에 고추기름과 볶은 마늘 채썬것과 버섯과 피망이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추운 겨울에 충분히 몸을 녹힐 수 있을 정도로.
매꼼하면서도 깔끔하면서 속이 화~악 풀립니다.

반면, 홍합은 기대치에 많이 못미치더군요.
첫째로, 맛이 없습니다.
           맛이 있다 없다의 없다가 아니라 무미(無味)입니다. 좀 당황스럽더군요.
둘째로, 홍합이 너무 작습니다. 그래도 이름이 홍합요리 전문점인데 좀 큰 놈을 쓰지.
           먹는 맛이 안나더라구요.


'토치 크림 소스 스파게티' (8,500원)

아담한 크기입니다만 양이 적지 않습니다.
위에는 메쉬 포테이토(감자가루?)가 부드럽게 깔려있고 그 안으로 면과 크림이 있습니다.
담백하고, 부드럽고, 느끼합니다. ㅡㅡ;


먹음직 스럽죠?




느끼하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꽤 맛나게 먹었습니다.
바닥까지 싹싹 비웠어요.^^

우리가 주문한 후에 온 두팀(각 두명씩)이 우리와 똑같은 메뉴를 시키더군요.
이 집의 대표메뉴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런곳은 여러명이 와서 여러종류를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것 같더군요.

기대했던 홍합요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그래도 국물은 일품!) 특색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어봤다는데 의의를 둬도 충분할만큼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연대병원쪽으로 주~욱 가다보면 왼편에 피자헛이 있습니다.
거기서 좌회전후 조금 가다가 편의점 지나 다음번에 우회전해서 조금 가다보면 있습니다.


영업시간 : 평일 12:00 ~ 24:00
               일요일 : 17:00~24:00
               휴일이 정해져있지는 않고, 가끔 월요일에 쉴때가 있다고 합니다.
               월요일에 방문하실 분은 꼭 전화를 해보고 가세요.

2008년 01월 20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