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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동물의사 Dr.스쿠르

감상문 2006. 7. 26. 09:16 Posted by crowcop

제 목 : 동물의사 Dr.스쿠르
원 제 : 動物のお醫者さん
발 행 : 국내 일반판 1993년 10월 18일 ~ 1995년 5월 25일
애장판 2002년 10월 31일 ~ 2003년 4월 01일
작 가 : 노리코 사사키 (Noriko Sasaki)
번 역 : 단행본 기획팀
장 르 : 코믹
출 판 : 도서출판 대원(주)
권 수 : 일반판,애장판 각 12권 완결

줄거리 (출처 : 리브로)
『동물의사 Dr.스쿠르』가 복간되었다. ‘스쿠르(괴짜)’로 통하는 마사키는 수의과대학에 갔다가 교수로부터 우연히 강아지 한 마리를 받는다. 동시에 “너는 수의사가 될 것이다”라는 예언을 듣는다. 그 덕분인지 자신의 의지 때문인지 스쿠르는 이상한 교수가 있는 H대에 입학하여 수의과학생이 된다. 개는 물론이고, 닭, 고양이, 쥐 종을 가리지 않는 그의 동물 사랑과 괴상한 수의과 학생들의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진다.

노리코 사사키의 작품에는 항상 유머가 넘친다. 이치에 맞고 상황에 어울리는 웃음으로 경쾌하다. 우연과 필연이 교묘하게 짜여져 있는 우리네 삶처럼 그의 작품에도 이치에 맞지만 왠지 웃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로 가득하다. 다른 작품 『헤븐?』이나 『못 말리는 간호사』에서도 마찬가지다. 공동묘지 옆 프랑스 식당이라는 어이없는 설정이 아귀가 맞아 들어가고, 초짜 간호사의 엉뚱한 이야기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는 작가의 투철한 프로정신 덕분이다. 작가의 작품 뒤편에는 항상 ‘도움을 주신 분들’ 명단이 길게 늘어져 있다. 프랑스 식당, 병원 등 작품의 무대가 되는 곳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작품에 임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작품은 전문지식을 토대로 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작가는 솜씨 좋게 웃음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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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만화책 구입에 용돈 전액 투자도 주저하지 않던 본인.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니 더이상 구입할 작품이 없더군요. (사실 그 당시에는 판매용 만화책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해적판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런것들은 완결되기 전에 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입을 하지 않았지요) 그런 와중에 서점에 갈때마다 이 작품이 항상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고 나중에 사지 하는 생각으로 미루다가 그만 때를 놓치고 더이상 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웠었죠. 훗날 '헤븐?'이라는 작품을 본 후 더욱 더 그때 구입하지 않은것을 후회했는데. 오호라~ 애장판이 나오더군요.
이 애장판을 글쎄 선물을 받았다는거 아닙니까~! (관련 글은 '여기를 클릭' 하세요)

역시나 귀차니즘으로 선물을 받고도 읽지 않고 고이 모셔두다가 이번에 조금씩 읽게 되었는데 어느샌가 벌써 마지막 12권을 읽고 있더군요.

재치있는 동물들의 대사가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작가의 센스!
언제 읽어도 즐거운 작품입니다. '노다메 칸타빌레'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