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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01 [영화] 괴물

[영화] 괴물

감상문 2006. 8. 1. 12:2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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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괴물
장르 : 모혐,액션,스릴러
시간 : 119분
개봉 : 2006.07.27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봉준호
각본 : 봉준호
음악 : 이병우
출연 : 송강호 - 강두
변희봉 - 희봉
박해일 - 남일
배두나 - 남주
고아성 - 현서

공식 홈페이지 - 국내http://www.theh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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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배두나)의 전국체전 양궁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그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 없이 찍어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 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모두 폐쇄되고, 도시 전체는 마비된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만,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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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27일 개봉으로 알고 있었는데 26일 오후부터 상영을 하길래 당장 봤습니다. 예매율이 90%가 넘는다고 해서 표가 있을려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지방인 이유인지 다행이 좌석이 있더군요.앞에서 두번째 왼쪽 끝이었지만.

한국영화(친구놈이 말을 빌리자면 방화)로 이런 장르를 외국 블록버스트마냥 볼 수 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액션,드라마,공포,스릴러,모험등등의 갖가지 장르를 아주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영화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이 영화를 감상하고나서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돈만 바른다고 좋은영화가 되는것이 아니라 연출과 연기와 스토리가 되어야 영화가 된다는 것을 이 작품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영화와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작품입니다!

* 이 영화를 보고 양궁을 하나 장만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대략 가격대를 알아보니..
만만하더군요. ㅡ.ㅡ 나중에 기회되면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 마지막의 그 불타는 장면은 실제로 그렇게 불이 탄다고 합니다.
엉성한 CG가 아니란 얘기죠. 하지만, 대다수의 관객들은 마른 장작에 휘발유를
뿌렸을때의 불타는 장면을 상상하다 보니 그 부분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첫 발화점과 실제 불타는 곳과의 위치 버그(?)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