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아이콘 이미지
04-19 20:36

Search

'DP MT'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0.15 제1회 DVDPRIME MT에 다녀왔습니다 4

제1회 DVDPRIME MT에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2007. 10. 15. 16:39 Posted by crowcop
소심하고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본인이 정말 과감한 결단을 내려 다녀왔습니다.
(절대 240인분의 삼겹살과 목살과 소고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아~ 그 고기들의 향연이란~~ ㅠㅠ)

MT 공지가 올라오고 입급까지 했음에도 갈팡질팡하다가 '에이.그냥 하루 즐겁게 놀다가 오는건데 무슨
부담이냐. 나이도 먹은것이. 아무걱정말고 갔다오자.' 라는 다짐을 서너번 한끝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결론이야 뭐. 두말할것 없이
정말 잘한 결정이었고, 즐거운 만남이었다는 거죠. ^^

사진을 보면서 이번 MT의 여운을 나눠보겠습니다.


토요일(13일) 저녁
race님(개그맨 심현섭씨를 닮으셨습니다. ^^)의
진행으로 조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레크래이션 후.
모두가 기다리던(응?) 저녁식사시간~
초반 4군데의 불판에서 정신없이 고기를 구웠음에도 불구하고
굽기가 무섭게 동이나던 고기는 불을 한군데 더 피워 고기를
구우면서 진정 기미를 보이게 됩니다.


소고기,삼겹살,목살 등.
저 고기 박스가 총 6박스던가.

제가 고기를 굽는 쪽이어서 밥이나 국물은 못먹고
고기만 먹었는데요. 너무 너무 맛나게 많이 먹어서인지
집에 와서 응가를 누는데 그만.........
아나콘다는 아니고 왕구렁이가 몸에서 튀어나와
변기가 막히는 사태가...
서너번 물을 내려보다 안되서 그냥 나몰라라 하고 자버렸습니다.
밖에 나갔다 온 아내가 들어와서 기겁을 하더군요. 흠흠.
결국 오늘 아침까지도 막힌 상태입니다. ㅠㅠ


어느 회원분의 실시간 동영상 제공까지는 아니지만
실시간 사진 업데이트와 문자중계를 하는 중.
약간 느리긴 했지만 HSDPA의 위력이 발휘되었습니다.


아...이건.
알럽파라클레테 님의 자제분인데요.
애가 똘망똘망한게 참 활발하고 착하더라구요.
이번 MT에 길선자님의 쌍동이 둘외에는 또래가 아무도 없었는데
전혀 기죽지 않고 아주 즐겁게 놀았습니다.
제가 고기굽던 불판에 낙엽도 제공(저희쪽만 화력이 좀 약했거든요)
해주고해서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왜 뒤에 계신분한테 포커스가 맞춰진건지.ㅠㅠ
꼬마가 꼭 DP에 올려달라고. 확인할꺼라고 해서 올리긴 올립니다만..
미안하다 얘야. ㅠㅠ


저녁 식사 중인 모습


알럽파라클레테님 자제분과 아리아빠님과 윤씨네 사장님(맞나?)
전시용 장비가 아니라 모두 미개봉 신품으로 가져오셨답니다.
설치하시고 시연해주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연회는
제가 아직까지 재대로 갖춘 AV장비가 없다보니
보는 장면 장면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여러 작품을 보여주셨는데 그중에 '300'이 최고였습니다.^^


음. 이건. 120인치 스크린인데요.
이것도 신품으로 가지고 오신건데 시연회 끝나고
박스에 담고 보니 박스를 막을 테잎이 없어
차 지붕에 올리고 가지를 못해 그냥 이번 MT에 제공을
하시더군요. (와~ 멋지십니다~)
4조 조장이신 백인대장님의 뒷모습과 함께~


조별 장기자랑중인 1조 ^^


조별 장기자랑중인 3조
따핫!
앵콜을 두번이나~ ^^


조별 장기자랑중인 2조
20살의 Tai님이 1조 자리에 앉아계셔서 나오라고 손짓중인 찰스맨슨님.


장기자랑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임시로
2리터 생수 원샷하기를 보여주신 찰스맨슨님. ^^;
(원샷은 못했습니다 ^^)

시연회 후 가지게 될 술자리에 안주가 부족한듯 하여
교촌치킨 10마리와 다량의 소주를 주문해주신
20살의 모모님. ^^


시연회 후 캠프화이어
박사장님의 말씀과 함께 즐거운 술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아~주 즐거운 분위기로
쌀쌀한 밤을 재미있게 지새웠습니다.


새벽 4시30분경
모두들 잠자리에 드시고 남은 정예요원들입니다.
저는 5시20분경 의자에 앉아 주무시던 돌도리님을
방으로 옮겨드리며 저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리아빠님외 너댓분이 밤을 하얗게 새셨습니다.


이번 DP MT가 열린 대전 장태산 입구의 '루체'라는 이름의 민박집
일요일 아침식사후 집으로 돌아갈 무렵입니다.


단체 사진
(아리아빠님 제공)
일요일 아침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토요일 밤 그리고, 일요일 새벽에 많은 분들이 개인사정으로
가시는 바람에 이 사진은 총 참석인원의 약 1/4 정도의 인원만
나온 상태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생업으로 1박2일을 함께 보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저 역시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왁작지껄한 (술)자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즐거운 분위기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많은 인원이 모여 술을 마시면 거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크고작은 사고도
전혀 없었던 것에 '역시 DP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MT를 준비해주신 박사장님과 백준오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텅빈거리님 무지 고생하셨습니다. 아리아빠님도 시연회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밤까지 새시면서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시는 투혼을 발휘해 주셨네요.^^
다임아빠님. 아니 선배님!(알고보니 같은 사단 출신이었습니다)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
습니다!  20살의 Tai님이 제공해주신 치킨과 소주 잘 먹었습니다~
꿈바라기님. 이제 며칠후면 입대를 하시는군요.아무 걱정마시고 몸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안산은 제가 지키고 있을테니. ^^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2차 MT가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건 분명히 행복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