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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2

노는날 2007. 9. 3. 13:42 Posted by crowcop
1.
일요일 아침 7시10분 기상.
후다닥 씻고,옷입고 자전거를 가지고 나섰습니다.

오이도를 가보자는 생각으로 페달질을 하는데 집을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저~ 멀리 하늘을 보니 밝길래 좀 가다보면 그치겠지 하는 생각에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러니 그치더군요. ㅡㅡ;

이른 아침인데도 오이도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집에서 토스트 하나 만들어 가져와서 오이도 벤치에 앉아 자판기 커피 한잔과
함께 10분간의 여유를 누릴려고 했는데..그냥 바람만 좀 맞다가 이동했습니다. 쩝.

그냥 집으로 오기가 뭐해서 지하철 4호선의 한쪽 끝인 오이도 역에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
이 들어 그쪽으로 이동.
오이도 역 찍고(ㅡㅡ) 집에 오니 11시10분. 거의 4시간. 자전거 탄 시간만 3시간30분을
넘었더니 엉덩이가..엉덩이가...뜨겁더군요..ㅠㅠ


오이도 역 인증샷.
400원짜리 자판기 커피 한잔 하고 집으로~

2.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집안 걸레질 좀 하고, 점심 먹고, 설겆이 하는김에 가스렌지 싸악
청소를 했더니 오후 2시쯤. 샤워하고 잠시 쉬다가 점심때 먹은 음식의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 다시 집을 나섭니다. (마님은 오침 중)
자전거는 도저히 못탈것 같아(엉덩이가..ㅜㅜ) 1시간 정도 걸을 만한 곳을 찾다가 화랑
유원지가 생각나서 그쪽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날씨가 흐린데도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저수지를 따라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한시간 정도 이어폰을 꽂고 걷다가 왔습니다.


화랑 미술관입니다.
온통 유리로 도배되어 있네요. 여름에 많이 더웠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건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왠지 돈지X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공건물에 저런 형태가 많은건 제가 그런것만 봐서 그런건지.


산책로중간에 있었던 코스모스 군락. 실제로 봤을때는 정말 멋졌는데...


산책로. 왠지 신비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인라인 전용 공간
이런 날씨에도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역시 분위기가 있어 보였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