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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7 대관령 옛길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옛길 [강원도 강릉시]

한걸음 2010. 6. 7. 23:51 Posted by crowcop
가입된 카페중에 겨우 겨우 눈팅을 벗어나는 정도의 활동만 하는 곳이 딱 한군데 있습니다.
'백두대간 오지&트레킹' 이라는 네이버 카페인데요.
작년에 트레킹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기저기 가입을 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이곳만 남게 되었습니다.
60명도 안되는 매우 적은 회원수이지만 운영하시는 분의 진심을 아는 회원들인지라 꾸준히 즐겁게 활동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카페에서 매달 한두번정도의 걷는 모임을 가지는데 그 동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드디어 참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원래는 그 전 주에 가기로 한거였는데 폭우소식이 있어 취소되고 한 주 늦춰서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가는게 적잖게 망설여지긴 했답니다. 회사를 옮긴지 이틀밖에 안됐기에 월요일 출근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말이죠.
하지만, 카페에 워낙에 공수표를 남발한 상태라 이번에는 꼭 가야한다는 의무감이 막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장평에서 횡계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횡계터미널에서 일행들을 만나 다시 택시로 여기 대관령 휴계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선풍기가 상당히 크네요.


트레킹 시작~
국사성황당 가는길
이날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시원~~ 합니다.


강릉시내 너머로 바다까지 보입니다 그려.




휴게소에서 이곳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었는데 같은 곳을 두바퀴를 도는 일이 발생하여 약간 늦었습니다.

국사 성황당을 거쳐 이곳 반정까지 와서 각자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보온밥통에 쌈까지 싸오신 분을 보고 있지나 무성의한 주먹밥 하나만 달랑 싸온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ㅠㅠ


연신 좋다~ 좋다~ 라시며 즐겁게 걷고 계신 부미야님.
점심을 먹으며 운짱님이 가져오신 쌀막걸리 두어잔 드신게 효력(?)을 발생한건지 졸리시다며 한숨 자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


결국 이 계곡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하다못해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신 부미야님.
계속이 참 좋더군요.


즐겁게 즐겁게~


옛주막터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첫걸음이라 약간 긴장을 해서인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혼자걷는 것과는 분명 다른 방식의 걸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주 참석해야겠어요.

혹, 자연을 벗삼아 조용하고 즐겁게 걷기를 원하신다면 네이버에서 '백두대간 오지&트레킹' 카페를 찾아오세요.

걸은 일자 : 2010년 05월 30일 (일)
걸은 거리 : 약 Km
걸은 시간 : 오전 11시 00분~오후 4시 00분 (5시간,쉬는 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