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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시]

수목원 2008. 10. 31. 10:01 Posted by crowcop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만 휴일 개장을 하지 않는 관계로 쉽게 기회가 오지 않았는데, 드디어 이번에 가게 되는군요.
이곳은 100% 사전 예약제입니다.
평일 5,000명, 토요일 3,000명만 입장 가능합니다. 빨간날은 무조건 휴무.
입장료는 1,000원이며 인터넷으로 예약시 카드 결재가 됩니다. 예약해놓고 관람하지 않으면 카드 결재는 승인취소가 되더군요.

이날(16일) 갈려고 전날 밤에 예약을 할려고보니 이미 5,000명이 다 찼더군요. 며칠전에 예약할때도 여유인원이 꽤 있었는데...라며 의아해 했는데 당일날 가서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이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애기들,학생들이 소풍을 왔더라구요. 저희는 좀 일찍 입장을 한터라 시끌시끌한 분위기는 나중에야 겪었는데 만약 입장 초기부터 그런 분위기였으면 아예 입장을 안할 수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안개가 멋들어지게 끼어 있었는데, 나중엔 애들의 움직임으로 먼지구름이. ㅡㅡ;

매점입니다.

넉넉잡고 3시간 정도면 여유있게 모두 둘러볼 수 있겠더군요.








입체 거미줄.
거미줄이 2중으로 되어 있었어요.








서로 다른 종의 나무가 저렇게 붙어 있더군요.
머 실제로 합쳐져 있진 않겠지만서도.




요상하게..마치 상황버섯처럼 생긴 버섯.실재로는 색깔이 좀 더 진했습니다.

실내 정원 천장



무지하게 큰 건물을 짓고 있더군요.









아 나~ 마님....이라고 해도 사실 제가 요청한 포즈라..^^;






에고. 단풍 좀 재대로 찍어봤으면~


구경을 다 마치고 출구로 나갈 무렵 제 등에 붙은 잠자리.
출구를 나가기 직전에 날아가더랍니다. 수목원 소속 잠자리인가봐요.

예상했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사설 식물원이나 수목원처럼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민것이 아니라 왠지 중후하고, 자연스럽고, 여유있는 그런.
국립수목원이라 다르긴 다르구나 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곳이 집 근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 도토리 나무가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 본네트위로 도토리가 막 떨어져요. 가급적 나무가 없는곳에 주차를 하세요.
한 두시간 정도만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도 꽤 주울 수 있을것 같더군요. 정말 많습니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 http://www.kna.go.kr/

방문하실 분들은 홈페이지를 꼭 참고하세요.
무조건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하든,전화로 하든.
일일 관람 가능 인원이 100% 예약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입장은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8년 10월 16일(목)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