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 어떠세요?
전 보는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행복해지는군요.^^;
날씨는 꿀꿀하지만, 이 사진처럼 밝은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웹서핑중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얻은겁니다. 지금 그 블로그를 찾을려니 찾지를
못하겠네요. 삭제요청을 하신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지난번에 꽤 고생을 해서 오늘은 좀 일찍 나설 생각이었는데 일어나니 7시10분.ㅜㅜ
에헤라디야~
모든걸 포기하고,
밥먹고, 집을 나오자마자 눈이 예쁘길래 한방 찍고,
미끄러질라 조심조심 슬금슬금 느긋하게 정류장으로 가는데
버스가 바로 앞에서 지나가네. 뛰어가면 타겠지만 그냥 뭐 과감하게 pass~
에헤라디야~
1시간20분만에 버스에서 내려 또 조심조심 가다가 결국 미끄덩~
날렵한 솜씨로 한손으로 바닥을 짚어 엉덩방아는 면했다우~
눈이로구나 눈~
에효~
집을 나서니 이런 풍경이.
사진을 찍을까 말까 10초간 고민후, 어차피 늦은거 하며 카메라를 주섬주섬 꺼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지난 일요일(16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 전날 서울에 있는 아는 동생이 놀러온다길래 저녁이나 먹여서
보낼 생각이었는데, 알고보니 마님과 그 동생과 모종의 계약이 있었더군요.
마님께서 그 동생에게 PSP를 사달라고 부탁을 한겁니다.
아이고~ 마님~
한달치 이상의 용돈을 제 생일선물 사는데 모조리 사용해버리시다니.ㅠㅠ
성의도 모르고 환불하라고 한 저를 그저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코우군이 선물한 케이스도 정말 고맙다~
태어나서 가장 비싼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렇게도 그리던 PSP!
감동입니다. ㅠㅠ
마님~ 정말 정말 잘 쓰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아침.
운동하러 나갈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무시 이놈이 우웩!우웩! 거리더만
먹은걸 토해내더군요. ㅡㅡ;
그래서, 키친타월로 그거 치우고, 락스로 다시 닦은후 그 키친타월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는데....글쎄..그냥 막혀버리네요. 쩝.
금요일,토요일. 물도 내려보고, 뚫어 뻥 2통을 사서 부어도 봤습니다만
뚫리지 않아서 일요일 아침에 운동하고 오면서 렙을 하나 사와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첫번째 시도, 대충 변기를 막은후 물을 내렸는데, 앞,뒤로 공기가 새더군요.
그래서 실패.
두번째 시도. 앞,뒤를 좀 더 렙으로 막은후 물을 내리니 렙으로 막은 부분이
부풀어 오릅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지그~시 눌러주니 어느순간 부풀어오른
부분이 푹 꺼지더군요. 오호라~ 성공!
진작에 이 방법을 쓸껄~
사진은 성공후의 모습입니다. ^^
어제(11월11일)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아이구~ 예뻐라~
무려 24살 차이가 나는 역시 사촌동생. ㅡㅡ;
또 사촌동생. 초2, 중2(맞나?), 고3
고3인 원희는 수시에 합격해서 요즘 자격증 공부한다네요.성격이 얼마나 좋은지 아유~
중2인 향지는 나중에 책에 파뭍혀서 연에 몰두할 타입.
초2인 동인이는 아주 그냥 왔다 갔다 왔다 갔다 정신이 없네. ㅎㅎ
나도 4년전엔 저랬는데~
은진이랑 동인이랑 결혼 축하 바이올린 연주중~
몇번 연습안해봤다는데도 하나도 안틀리고 아~주 잘 하더라구요.
역시 자매라서 마음이 통하나 봅니다.
잘 살아라~
약 열흘전. 집에 있는 컴퓨터를 팔아버렸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주구장장 컴퓨터만 보고 앉아 있는 형편이니 별로 아쉬울게
없습니다만 마님께서 약간 서운하신가 봅니다. 이런 저런 여성관련 게시물들을
보는 즐거움을 빼앗아버린듯 하여 미안한 맘이 드는군요.
컴퓨터를 처분한 이유는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고정지출을 줄여보고자 해서입니다.
한달에 3만원도 되지 않는 금액이긴 하지만 고정적으로 지출을 해야 하는 전용선 비용.
그 금액을 줄임으로해서 돌아오는 이득은 얼마되지 않겠지만 이런 형태의 절약에 대한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것에 더 큰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낡은 컴퓨터라 좋은 금액을 받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맛난 오리고기도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고,떠안고 있는 부채도 아주 약간이지만 줄일 수 있었으니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젠 퇴근하고 집에가면 씻고,정리하고 나서 책을 보게 됩니다.
만화책이든 소설책이든.
하루 한시작 정도 책을 읽는다는게 뿌듯하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