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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12:30
마님의 월급날 기념 외식이었습니다.

안산 고잔동 홈에버 3층에 위치한 '에슐리' 라는 레스토랑 입니다.
빕스처럼 샐러드바를 운영하는 곳이고, 가격이 비교적 싸길래 가보게 되었습니다.

평일 낮 샐러드바 9,900원.
평일 저녁, 토,휴일 샐러드바 12,900원. 모두 부가세 포함.
빕스의 19,400원(지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에 부가세 별도인것과 비교해서
거의 1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군요.

에슐리의 홈페이지 찾기가 쉽지 않아 적어 둡니다.
에슐리 : http://www.myashley.co.kr/


후다닥 찍느라 입구는 보이질 않는군요. 떱.


12,900원짜리 '알프레도 파스타'
치즈,크림 스파게티이지만 그리 고소한 맛은 없었습니다. 많이 먹지 못할 정도로 느끼하다고
할까요. 샐러드바 이용 금액과 같아서 먹어본건데 별로더군요.


15,900원짜리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스테이크 중 제일 싼 메뉴인만큼 맛도 그다지..
스테이크가 영~ 아닌 빕스 보다 못하더군요. 질기기도 질기고 기름도 많고. 이것도 비추.


샐러드바.
가짓수는 빕스보다 적습니다만 제가 빕스를 찾는 주원인이었던 훈제 연어가 이곳에서는
샐러드 형식으로 나옵니다. 약간 짠듯 했습니다만 꽤 괜찮았습니다. 후라이드 치킨도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샐러드바의 음식들은 좋았습니다. 단, 열대과일인 '리치'의 상태
가 멜롱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겨 사람들이 먹지 않아서인지 진열한지 오래된듯 하더군요.
서너개 가져와서 마님이 먹는데 모조리 상하고 고약한 냄새가 나서 매니저에게 조치를 취해
야할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당도가 높고 벌레가 있을 수 있는것 정도는 이해를 하는데
상한것도 체크를 못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쵸?

매장내의 인테리어가 참 아늑하고 이뻤습니다.
샐러드바의 음식도 가격에 비해서 꽤 좋은 편입니다.
주방이 완전 오픈형이라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헌데, 주 메뉴인 스테이크나 스파게티의 맛은 아니더군요. 싼 메뉴라 그런건지.
게다가, 탄산음료가 별도 입니다. 2천원. ㅡㅡ;

평일 점심시간에 9,900원으로 이용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허나 점심시간에는 '훈제 연어 샐러드, 데리야키 폭립, 후라이드 치킨, 치즈 케잌'이
없다는걸 알아두시길~

찜갈비 [대구찜갈비골목]

먹거리 2006. 6. 26. 03:13 Posted by crowcop
토요일에 대구 본가에 내려갔다가 일요일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금요일 저녁 티비에서 대구 찜갈비골목 소개를 하는걸 보고 마님께서
먹고싶다고 하길래 일요일 점심때에 먹으러 갔습니다.
대충 약도를 익히고 갔다가 마님 아니었으면 찾아가지도 못하고 포기할뻔
했습니다.

대구시에서 '찜갈비골목'이라고 지정을 한 이유때문인지 모든 찜갈비전문
식당입구에는 '모범음식점'이라는 표시가 있더군요.

1인분에 12,000원. 공기밥 별도.
두명이 밥만먹고 온다고 했을때 26,000원 입니다.

보시는 양이 2인분 입니다.

네.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맛은,마늘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들어간 덕에 마늘향이 대단합니다.
그 마늘향을 선두로 양념의 맛은 제 기준에서는 약간 심심하더군요.
마늘향이 너무 강해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좀더 맵고,달짝지근한 양념을
기대했습니다만 거기에는 좀 못미쳤습니다.
고기는 소고기입니다.

간단한 상이었지만 골고루 젓가락이 가더군요.


점심시간이 조금 넘은 시각이었음에도 식당에는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제가 간 식당만 이런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 부족한 맛에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마님은 처음 먹었을때는 10% 부족한 맛이었다가 좀더 먹으니 괜찮다라고
하시더군요. 헌데, 밥먹고 집에 오는길에 다시 허기가 진다고 하더이다.
머..그만큼 양이 적었다는 의미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본의 아니게 또 먹는 글입니다.

집에 쌀이 다 떨어졌다는 이유(?)로 외식을 했습니다.
(사실 토요일이 월급날인데 은행권 휴무인 관계로 어제 급여가
입금되어서. 기분낼려고)

이게 무려 21,000원이나 하다니! 너무 비싸요.


휴~ 배가 아주 그냥 터져나가는줄..



처음 주문할때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많을줄.
흥부 보쌈 + 해물 파전 + 막국수 + 공기밥 1그릇.

결국 해물파전 쬐끔 남기고 왔네요.
마님께서는 아쉬워합니다. 다 먹을 수 있었는데..라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저녁식사로 간 곳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먹어본것인데 맛이 괜찮아 다시 찾아갔습니다.
두명이서 작은거 하나시키고 밥 하나씩 시켜 먹으면 딱 맞습니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독특한건,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김치가 익은게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김치가 시지 않고, 양념이 맵거나 짜지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고춧가루는 꽤 매운것 같은게. 먹을때는 맵지않고 짜지 않아 많이
먹게 되는데 나중에 속이 좀 불편해지는것 같았습니다.

먹음직~

고기가 부드럽고 맵지 않습니다

조각케익,차 ['본정' 충북 청주시]

먹거리 2006. 3. 12. 10:37 Posted by crowcop
즐거운 주말. 마님과 함께 산책겸 장보러 나갔습니다.
허나. 뿌옇게 낀 황사로 인해 얼마 돌아다니지도 못하겠더군요.

돌아다니던 중에 들린 '본정'이란 빵집.아니 쿠키,초콜렛,케익 집.


무슨 무슨 초콜렛무스와 허브페퍼민트머시기.<br /> 좀 작은 케익 접시를 주지.왠지 안어울리네요.<br /> 하지만 케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게~ <br /> 허브페퍼민튼 머시기 차(tea)는 마님 말마따나 치약 맛이..음..


허브페퍼민트머시기 차(tea)가 한번더 우려먹어도 될듯 해서<br /> 다 따르고 직원한테 뜨거운물 리필 부탁한다고 줬더니...<br />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더군요. 걸리적 거리니 치워달라고 들은<br /> 건지.. 리필되면 먹을려고 남겨둔 이 조각은 결국 제가 먹었습니다.

스테이크,샐러드바 ['VIPS' 서대전점]

먹거리 2006. 3. 5. 09:28 Posted by crowcop
어제 저녁에 마님과 회사동료와 함께 대전에 있는 빕스에 갔습니다.
함께간 회사동료에게 수개월전부터 거~하게 한번 쏴야한다는 압박감을
계속 줘온 결과였습니다. 왜 쏴야 하는건지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음..

청주에서 대전이 비록 30~40분 거리밖에는 안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야 할 정도인데.
맛있는것을 먹기 위해서는 이정도의 원정은 문제가 안되더군요. 흐흐흐.

사진이 영 맘에 안들어서 안올리려고 했습니다만, 아래의 언더월드 글이
이제 지겹다는 마님의 얘기에 이 사진으로 밀어내기를 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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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타면 이번엔 제가 함 쏴야 할텐데. 어디 맛난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