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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해당되는 글 66건

  1. 2008.06.11 닭백숙 ['죽림원' 전남 담양군]
  2. 2008.05.19 돈까스,스파게티 ['까스웰' 경기도 안산] 4
  3. 2008.05.16 일본 라면 ['이정' 대구 동성로]
  4. 2008.05.15 한우 ['국일 생갈비' 대구 중구 동산동]
  5. 2008.05.12 생삼겹살 ['종가집'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6. 2008.05.10 피자,파스타 ['레 뜨레 깜빠네' 서울 홍대점] 2
  7. 2008.05.09 시푸드 뷔페 ['알라스카' 경기도 안산점] 2
  8. 2008.05.08 바지락 칼국수 ['뚝방집' 경기도 시흥]
  9. 2008.05.07 돼지찌개 ['통돼지 볶음찌개 전문점' 경기도 안산] 8
  10. 2008.04.09 스테이크,셀러드바 ['VIPS' 대구 수성교점] 6
  11. 2008.03.28 오리요리 ['낙동강' 대구 수성구 들안길] 4
  12. 2008.03.18 김치전골 ['종가집'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4
  13. 2008.03.14 회 ['제주회수산' 경기도 안산]
  14. 2008.03.11 돼지 생갈비 ['부암갈비' 인천 남동구] 2
  15. 2008.03.10 동태탕 ['강남 동태찜,탕' 경기도 안산]
  16. 2008.03.06 바지락 칼국수 ['오이도 손칼국수 전문점'경기도 안산시 오이도]
  17. 2008.03.05 한우 ['일등급 한우' 경기도 성남] 2
  18. 2008.03.03 일본 라면 ['하카다분코' 서울 마포구] 2
  19. 2008.02.18 중국 만두 ['천진왕포자' 경기도 안산]-재방문기 8
  20. 2008.02.15 스파게티,리조또 ['쏘렌토' 경기도 안산점]
  21. 2008.02.14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고향식당' 경기도 안산]
  22. 2008.02.11 한정식 ['상락' 대구 수성구] 3
  23. 2008.02.03 소고기,돼지고기 ['착한고기' 안산 반월 직영점] 2
  24. 2008.01.21 오코노미야끼 ['츠루하시 후게츠' 서울 홍대]
  25. 2008.01.21 홍합 요리,스파게티 ['머슬&머글' 서울 신촌]
  26. 2008.01.02 야끼우동,냉우동 ['아소산' 서울 강남역]
  27. 2007.10.01 조개구이,대하구이 [경기도 안산 오이도] 9
  28. 2007.03.17 곱창 [인천 서구]
  29. 2007.03.17 쌀국수 ['호아센' 서울 용산점]
  30. 2007.03.11 갈비,냉면 ['화평동 왕냉면' 경기도 안산 신고잔점] 1

닭백숙 ['죽림원' 전남 담양군]

먹거리 2008. 6. 11. 13:07 Posted by crowcop
담양 맛집을 검색해봤더니 이곳 닭백숙이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담양의 먹거리라면 대통밥과 떡갈비가 유명하던데 대통밥은 좀 허전하고 떡갈비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이곳으로 왔습니다.


식당 내부에 대나무가 울창합니다.
식당 뒷쪽으로 예비군 훈련 부대가 있더군요. 이날은 기간병들이 훈련중이었습니다.
군가를 부르는데...영 군기가 빠진듯. ㅎㅎ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해서 저희는 밖에서 식사를.


음.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공기밥이 2,000원이라니..음.음.
저희가 먹은건 저 메뉴에는 없어서 따로 적더군요. '죽계찜' 38,000원 입니다.


저 물통. 왠지 운치가 있군요.
뒤에 보이는건 수저통입니다. 이쁘죠?


이보시오. 가격이 만만치 않잖소. 라며 저를 질책중이신 마님. ㅜㅜ


대나무 사이로 테이블이 꽤 많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올려다보니~


기본 찬 세팅
보기는 좋은데, 왠지...저 대나무들을 과연 깨끗하게 씻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식들도 왠지 재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양파 김치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죽계찜
직원분이 들고 오셔서 저희 앞에서 저렇게 먹기좋게 손질을 해주십니다.
직원분의 서빙은 만족입니다.


음..고기에서 대나무 향이 생각보다 많이 나진 않더군요.
그렇다고 한약 향도 그다지.
하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향도 은근하게 풍기는게.
둘이는 다 먹지 못할 양이더군요. 3명 정도는 돼야 아낌없이 먹을 정도입니다.


자~알 드십니당.


저는 왠만큼 먹은 후에 이렇게 사진을 몇장 찍으려고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경치 좋습니다.


마님은 열심히 뜯는중. ^^;


녹두죽.
죽까지는 아니지만. 맛이 꽤 좋았습니다.
뜨끈뜨끈하니.




자~알 먹고 갑니다~

담양에 가셔서 여유있게 괜찮은 음식을 먹고자 하실때 가보시면 좋을 곳입니다.
최소 30분전에는 전화로 예약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흰 20분전에 전화를 하고 갔는데도
20~30분 정도를 기다린것 같네요.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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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29일(목)에 다녀왔습니다.
계속 눈에 밟히던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까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마님께서 좋아하시므로 경험삼아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돈까스 전문점입니다. 일식 돈까스는 아니구요.


'까스웰' 카페?
체인점인것 같은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명함에 적힌 홈페이지를 입력해도 안나옵니다.


주위에 아파트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동네 분위기가 조금 낙후된 느낌이 드는 곳이어서인지
내부 분위기가 이 동네와 어울리지 않는것 같았습니다만 차분하고,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저는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대에 스윽 지나가면서 본것이 전부라 그냥 일반적인 분식집
스타일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가게안에 울려퍼지는 잔잔한 음악은....미사리 카페촌에서 들을법한 7~80년대 가요들이더군요.
일요일 저녁식사시간대임을 감안해야겠지만 손님이 왠만큼 있었습니다.


오픈된 주방
직원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주방에 두명, 서빙하는 여직원 3명,남직원 1명.
가게는 크지 않은데 너무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깔끔하게 유니폼을 입고 자연스럽게 서빙을 합니다.


메뉴-돈까스류
가격대가 7,000원~9,500원까지 입니다. 10,000원은 안넘깁니다.
이 페이지 좌측에 세트메뉴가 두가지 있었는데 못찍었네요. 15,000원~ 인가 했습니다.


메뉴-스파게티류


메뉴-오므라이스류


메뉴-볶음밥류


메뉴-안주,주류


생뚱맞은 마님 사진 한장.^^;


스프가 먼저 나옵니다.
버섯 알갱이가 큼직큼직 하더군요. 맛났습니다.


에피타이저?


새콤하니 맛있더군요.


순살 돈까스 (7,000원)
크기가 짐작이 안되실텐데요. 상당히 큽니다.
맛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마님도 그저 그렇다는군요.




두께는 생각보다 얇습니다. 이걸 보고 마님이 '그럼 도대체 왕돈까스는 얼마나 얇다는 거야?'
라고 하더군요.
튀김옷은 담백하니 좋더군요.
소스는 평범합니다.


까르보나라 (7,500원)
이것 역시 평범한 맛.
양파가 들어있는건 첨 먹어본다고 마님이 그러시네요.




다~ 먹었습니다.
지저분~


후식으로 커피,녹차,콜라,사이다가 있습니다.
콜라,사이다는 PET병에 든걸 제공하는 관계로 탄산이 빠진걸 드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창가에 앉았던 관계로 그냥 창밖풍경 한장.
이날 비가 무척이나 왔습니다.

작년 12월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좀 더 오래된 줄 알았는데.
주변 환경,가격,맛등을 봤을때 조금 걱정이 됩니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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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아파트 정문 맞은편에 있습니다.

명함


2008년 05월 18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라면 ['이정' 대구 동성로]

먹거리 2008. 5. 16. 07:45 Posted by crowcop
오전에 시골 산소에 다녀온 후, 집에 들렀다가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대구에 왔으니 동성로를 한바퀴 돌아보는건 이제 기본이 되었습니다.

대구에 오기전에 대구 맛집을 몇군데 조사를 했습니다.
가족과 먹을만한 곳, 마님과 둘이서 먹을만한 곳.
가족들과는 소고기 좀 뜯어줬고, 마님과는 일본라면을 좀 먹어주기로 했습니다.

대구에 있는 괜찮은 일본라면집이라고 하길래 들러봤습니다.


일본인이 직접 요리를 만든다는군요.


내부를 찍을려고 일부러 입구 바로 옆 좌석에 앉았더니 마님께서 투덜거리십니다.
앞에 보이는 직원분께서 출입문을 닫아주시더군요. 이날 바람이 좀 불었거든요.

내부는 아늑합니다.
이때가 일요일 오후 2시경인데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벗꽃 문양이 그려진 뒤가 방입니다.


메뉴판
라면,카레라이스,덮밥 종류
각각의 종류도 여러가지여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소요리. 아마 안주거리인듯 합니다.
술도 팔고~


라면을 먹으러 온터라 라면쪽만 확대해봤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닌것 같습니다.


동경풍 간장 라면 (7,000원)
라면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이런 차림으로 나오는듯 합니다.
닭고기 국물이라고 하길래 담백하게 나올 줄 알았다며 마님께서 약간 당황하십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마셔보고는 짜다고 하십니다. 흠.
결국 국물은 대부분 남기셨어요.


면이 탱탱합니다.
그래서 좀 별로입니다. ㅡㅡ;
왠지 공장에서 뽑아온 듯한 느낌이라서 말입니다.


돈코츠 라면 (8,000원)
사실 제가 일본라면을 재대로 먹어본건 얼마전에 '하카다 분코'에서 먹은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그때와 비교를 자연스럽게 할 수 밖에 없더군요.
돼지 뼈를 푹 고와서 국물을 만든건데, 국물이 진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좀 실망을 했습니다.
좋게 얘기하자면 깔끔한 맛이지만, 제 입맛에는 그저 짜기만 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돼지의 맛이 별로 안나더군요.


어디서 주워듣기로 계란은 반숙으로 나온다던데, 완전한 완숙입니다.
뭐. 크게 신경쓰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색이 갖춰졌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더군요.
가격이 착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보기에는 껄쭉하고, 진한 국물맛이 날것 같은데....에구...좀 아쉽네요.
숙주나물은 부드럽게 적당히 잘 익어서 맛났습니다.

라면 전문점이라고 해서 라면만 팔거나 간단한 끼니꺼리만 판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메뉴가 다양하더군요.
끼니를 떼울때도 좋겠고, 간단하게 술 한잔 할때도 괜찮은 곳인것 같습니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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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네마 길 건너편에 '네스카페' 건물 옆에 있습니다.

명함


2008년 05월 11일(일)에 다녀왔습니다.

한우 ['국일 생갈비' 대구 중구 동산동]

먹거리 2008. 5. 15. 16:54 Posted by crowcop
대구에 도착해서 잠시 바람도 쐬고, 마님 멀미로 좀 가라앉힐 겸 롯데백화점에서
어머니께 드릴 화과자 하나 사들고 두블럭 정도를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부근 섬유회관 옆입니다.
근처에 기념타월 가게가 무진장 많아요. 그리고, 오토바이 골목도 있고.


볼것 없이 생갈비 4인분 주문
메뉴판 필요하냐길래 넹~ 그랬죠. 사진찍을라고. ^^


기본 찬
가운데 호박 뒤에 보이는 길죽한게 명이 나물이랍니다.
좋은거라고 벽에다 광고도 막 해놓더군요. 고기를 저기에 싸먹으면 맛나답니다.
근데, 고기는 고기맛을 느끼며 먹어야 하기땜시롱 전 거의 안 싸먹었어요.
나물이 새콤 달콤 합니다.


기본 찬 두번째


숯불
화력이 끝내줍니다.


생갈비~
두께에서 실망. 너무 얇아요.
양은 4인분 치고 적지도 많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몇 점 불판위에 올린후 남은거예요.


자자~ 타기전에 언능 언능 뒤집으세요~
저 빼고 모두 왠만큼 익은 걸 좋아하는군요.
화력이 너무 좋아서 처음 올린 마늘은 하나도 못먹고 다 태워버렸습니다.

고기는 음. 나쁘진 않았고..그냥 저냥 그랬습니다.
와~ 맛있다~ 하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사진 찍느라 먹는것도 잊었습니다.
근데, 사진이 하나같이 영~


갈빗대 들고 뜯는 재미가~
근데, 양념된 것 처럼 보이네요. 그냥 생갈비랍니당.
소금이 기본으로 안나오길래 달라고 했어요.


짜잔~
이 집의 또다른 장점. 소갈비 된장국
공기밥을 주문하면 딸려나옵니다.
짜지도 않고, 담백한게 아주 좋습니다~


공기밥 그릇수 대로 갈비가 들어있습니다. ^^


된장 콩이 붙어있네요. 된장국 인정!
그냥 보면 소고기국 처럼 보여요.^^


전 냉면 주문~




맛이요?
그냥 입가심 정도로 양도 가격도 저렴하게 나오면 모를까 5천원 주고 먹긴 왠지 좀 아쉽더군요.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 2층 입구에서.
우측에 홀이 있고, 그 안으로 방이 두개 정도 있습니다.
정면에 홀이 있는데 우측 홀보다 조금 아래(계단 두어개정도)에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약 80% 정도 테이블이 차 있더군요.


2층에서 1층 내려가는 계단 앞 벽에 붙은 유명인들의 싸인들.
최수지? 이응경?

계단을 내려가는 마님.


1층의 한쪽에서는 저렇게 열심히 갈비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다른곳과 다르게 저렇게 셔츠에 넥타이까지 하고 일을 하시는군요.
일손이 모자라 잠시 도와주시는 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입문 앞에서.
우측에 계산대가 있고 그 오른쪽으로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좌측에 갈비 손질하시는 분이 계시구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수년전에는 서비스가 좀 안좋았던것 같더군요.
2,3년전 방문글에서 서비스가 왠만큼 나아졌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이기도 하고, 또 편대장 영화식당 이라는 곳이 강력한 경쟁자로 나서면서 많이
망설이다가 결국 이곳을 찾았는데요.
고기맛이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그리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서빙은 맘에 들었습니다.
꽤나 익숙하셨어요. 급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대부분을 커버하십니다. 좋아요.

'국일 생갈비' 홈페이지 : http://www.gugilgalb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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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2008년 05월 10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피자와 파스타로 점심을 해결한 후, 인사동거리를 배회했더니 괴기와 밥이 땡기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어디를 갈까 계속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벌집삼겹살을 먹을까, 종가집에서 생삼겹살을 먹을까. 그냥 집 근처에서 먹을까.
피곤한데 그냥 집근처서 먹자고 했다가 또, 아니다.이왕 먹는거 맛나게 먹자 했다가 또,
아니다. 종가집은 너무 멀다. 그냥 집 근처에서...
결국 종가집으로 갔습니다. ^^


김치전골때문에 인연을 맺게 된 종가집.
생삼겹도 참 맛납니다.


생삼겹 2인분. 두 덩어리가 빠졌네요. 1인분에 3덩어리인듯.
김치와 두부는 기본.


메뉴
아직 디카에 적응을 못해서 흔들림 방지 기능을 사용했음에도 저렇게 흔들려버렸습니다.ㅠㅠ


기본 찬들
앞에 보이는 돼지껍데기가 참 맛납니다. 리필은 기본이죠!


역시 기본찬들
새콤한것들로 입맛을 돋궈주는 나물들이 많군요.


종가집 사모님
왠지모를 카리스마가 있는 분이십니다.


자아~ 삽겹살이 익어갑니다~


된장찌개
이 집을 수차례 이용했음에도 이 된장찌개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이 집 된장찌개가 맞지 않더군요.
멸치로 국물맛을 낸 된장찌개를 제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별도로 주문하는 된장찌개(4,000원)와 맛이 다른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삼겹살도 싸먹고, 돼지껍데기도 싸먹고~
티비에서 뭐 그리 재미난게 하는지 먹으면서 티비 보느라 정신이 없으신 마님.

가격이 다른 삼겹살집에 비해 약간 높긴 합니다만, 믿을 수 있는 맛과, 서비스때문에 그리
아쉽지 않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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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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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05일(월)에 다녀왔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원래 계획은 서울에 다녀오자. 였습니다. 이날 아침까지 어디를 갈지 정하지 않았다가
아침에 잠시 회사에 다녀올 일이 있어 집을 나서면서 그냥 가지말고 집에서 쉬자.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 회사에 갔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보면서 다시 맘이 스윽 변합니다. 에헤야~
그래. 인사동. 인사동에 가자!
가는길에 홍대에 맛난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점심으로 피자와 파스타를 먹기로 했습니다.


아싸~ 50% 할인!
5월 한달동안 모든 피자가 무조건 50% 할인입니다~


메뉴판이 잘 안보이시죠? 가격대가 16,000~33,000원 사이로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메뉴는 아래에 적어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세트 메뉴가 있는데, 그건 이 메뉴판 왼쪽편의 1~10번까지의 피자중에서만 고를 수 있답니다.


요건 파스타 메뉴
12,000원~25,000원까지. 파스타는 할인 안됩니다.^^


에피타이저 1
토마토 갈은거에 캐쳡 좀 넣은거 같네요. 상콤하니 좋습니다.


2층으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가족 한팀이 있더군요.
종업원이 젊지만 능숙하니 여유롭게 서빙을 하더군요.
서빙이 능숙하면 왠지 맘도 푸근해지고, 가게에 대한 평도 달라지더군요.


에피타이저 두번째
빵이 따뜻하고 바삭하니 좋았습니다.


탄산음료가 4,000원. 와인 1잔이 5,000원. 맥주가 5,000원이길래 그냥 맥주 하나로 둘이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아탈리아 맥주더군요. 맛은 뭐. 별차이를 못느끼겠던데
마님은 좀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합니다.


빠따따
포테이토 피자입니다. 빵이 상당히 바삭합니다. 불조절을 잘못했는지 약간 탔습니다 그려.
씬피자는 자주 접하지 않아서인지 꽤 맛나게 먹었습니다. 제가 5조각 정도 먹은듯.
향도 좋고, 맛도 좋고~


고추가 꽤 매콤하더군요.


이름을 까먹었네요.
이거 상당히 매콤합니다. 그래서, 마님께서 영 아니랍니다.
매콤한 맛때문에 토마토 소스맛이 가려졌답니다.


저도 별로더군요.
마님께서 그냥 리조또나 도리아를 시킬껄 하는 후회를 하십니다.


직접 화덕에 굽습니다.
가스불로 굽는곳은 예전에 가본적이 있지만 이곳은 직접 장작을 떼서 굽는 방식이라 독특하더군요.

가격대가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닌지라 자주 들릴것 같진 않습니다. (어차피 멀어서 가지도 못하겠지만)
맛은, 피자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식사대용으로 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듯. 뭐..두판을 시키면 되겠지만 가격이 가격인만큼~

50% 할인을 하는 동안 음식의 질이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네요.
저희 옆에 앉은 손님이 전에 왔을때 맛본 치즈맛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가격문제인지 수급문제인지..

홈페이지 : http://www.trecampane.co.kr

약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르면 커집니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5번출구로 나와서 주~욱 오시다보면 왼쪽에 '규수당'이라는 큰 건물이 있습니다.
그 건물 가기 직전에 왼편으로 골목이 있고 그 골목을 들어간 후 첫번째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보시면 있습니다. 찾기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명함



2008년 05월 05일(월)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을 칼국수로 빵빵하게 배를 채우기전에 저녁에 '알래스카'에 가자는 합의(?)가 있었습니다.
점심을 워낙에 배불리 먹은 관계로 내심 불안했습니다만 소화가 잘도 되더군요. ^^;

최근 유행하는 시푸드 뷔페입니다.
안산에는 초밥,롤을 위주로하는 '바이킹스'와 양놈들 샐러드 위주인 '빕스'와 소고기 샤브샤브가
전문인 '#부','스팀팟'과 빕스 비스꾸리한 '에슐리' 정도가 대중적인 뷔페 음식점입니다.

이곳 '알래스카'는, 오픈하자마자 망한 안산 스타맥스 백화점을 이랜드 그룹이 인수.
킴스클럽과 2001 아울렛을 오픈하면서 들어오게된 음식점입니다.
안산 스타맥스 백화점...그랜드 오픈을 외치더니만 쫄딱~
입점해있던 CGV도 덩달아 쫄딱~ 사람없고, 요금 저렴하고 해서 자주 이용했었는데..
암튼, 요즘 다시 장사가 좀 되는 모양이더군요. CGV도 조만간 다시 open을 한답니다.


입구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아~ 화벨이 영~
입구에서 본 홀 전경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에는 디저트류가 있습니다.
퐁듀도 있고, 케잌도 있고, 빙설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첫 접시
평일 저녁과 주말에 먹을 수 있는 참치회와 항상 먹을 수 있는 몇가지 회,초밥입니다.
마님이 먹어보더니 싸구려 초밥은 아닌듯 하다는군요.


소고기인데 무지하게 질깁니다.
그래서 인지 별로 인기가 없나봐요. 제가 몇번 가져왔는데, 저만 퍼가는거 같더라구요.
전 '소고기니까' 라고 속으로 외치며 막 먹었습니다. 아직은 미국산은 아니겠지..하면서..


즉석 면요리 코너입니다.
우동,짜장면 등을 접시에 먹을만큼 담아서 주면 바로 요리를 해줍니다.
멀리 여직원이 보이는 곳에는 즉석 볶음우동을 만들어줍니다.




한식,샐러드등이 있습니다.


이건 아까본 디저트 코너.


중식 코너
탕수육, 칠리어(?), 해물누룽지,오향장육등등.
맛은 그저그랬습니다.


피자,만두,타코야키
맛은..굳이 배를 채울 필요가 없을 정도.


회코너
음..맛은..뭐.회니까 먹는 정도.


회,초밥,롤. 제일 끝에 킹크랩 다리가 있습니다.
초밥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이날 처음 낫또초밥을 먹어봤습니다.
냄새에 비해 맛은 괜찮더군요.


화벨을 다시 맞추고 본격적으로 찍어볼려고 하니까 사진에 칼들고 있는 분이 '촬영하시면 안됩니다.'
라네요. 지금까지 막 찍을때는 아무런 제재도 안하더만. 분명 매니저도 내가 찍는거 봤을텐데. 쩝.
그래서 이런말을 하는건 아닌데요.
저 직원분은 교육을 좀 받아야 할것 같더군요.
손님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회를 뜨고 남은 한두조각(?)을 앞에 모아둔데로 휙~휙~ 던져 놓더군요.
전혀 거리낄것 없이 말이죠.
이 직원 말고도, 다른 직원들도 좀 미숙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조리대 앞에 휴대폰 충전기가 있고, 거기에 휴대폰을 연결하기도 하고, 알바시간이 끝났는지
주방에서 홀로 나오면서 모자를 벗어 쥐고는 주방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가기도 하고.
직원들끼리 잡담도 즐겁게 하고.


마님이 가져온거. 그럭저럭~


제가 가져온 참치회와 육회.


게다리
간이 들죽날죽한거 같습니다.
제가 먹은건 무지 싱겁던데 마님이 먹은건 왠만큼 간이 되있다더군요.
근데, 살이 너무 없습니다.
이거 보고 오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많이 실망할듯 하더군요.


즉석 볶음우동코너에서 재료 모아서 줬더니 이렇게 변해서 나왔습니다.
국물이... 재료를 줄때 국물이 좀 있었던거 같은데, 그게 그대로 나온듯 합니다.
다른 손님이 주문한걸 보니 국물도 별로 없고, 저렇게 빨갛지는 않던데 말입니다.
맛은, 해산물만 건져먹고 결국 남겼습니다. '죄송합니다. 못먹겠네요' 하면서 접시를 건네
줬어요.


홀 가운데 있는 나무
내부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역시나 직원들의 서비스가..


마님이 비둘기 꼬치일거라고 놀리시던 닭꼬치와 캐밥용 돼지고기와 롤과 소고기와 탕슉과
관자와 새우튀김.
새우튀김이 제일 나았습니다.


게살 스프. 그다지..


몇가지 초밥과 참치회와 새우튀김
처음 먹어본 낫또. 괜찮았어요.
초밥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고기~ 소고기~ 소고기~
그리고, 비둘기 꼬치. ㅡㅡ;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해요.
게 내장 비빔밥. 한입 먹고 느끼해서 못먹을뻔..그래도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ㅜㅜ


퐁듀
제일 위에서 부터 파인애플,사루비아 과자,빵,머쉬멜로우
쿠키와 케잌은 보너스~


게중에 빵이 제일 나았나 봅니다.
한번 더 가져다 드시더군요.


배불리 먹고 계산을 한 후 계산대 앞에 있는 곰돌이와 함께.

훈제 연어때문에 빕스를 자주 이용을 했었답니다.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뷔페를 여기저기 이용을 해봤는데, 항상 먹고 나오면서 후회를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도 다음에 또 가게되고. 물고기뇌인가 봅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곳이 소고기 샤브샤브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것도 이젠 못먹겠네요. 에이~ 쒸~

이날 간 이곳은 최근 늘어나는 비슷한 음식점과 경쟁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도 그렇고, 시스템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약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르면 커집니다]
고잔 신도시 '2001 아울렛' 5층에 있습니다.
가격등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알래스카 홈페이지 : http://www.malaska.com/



명함


2008년 05월 03일(일)에 다녀왔습니다.
5월3일 토요일은 원래 근무를 하는데, 이날부터 5일까지 회사에서 야유회를 가는 바람에
저는 덩달아 3일 연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 사정상 참석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날 4일에는기분 전환 좀 하려고 원래는 강화도를 생각했다가 너무 멀어서 포기
하고 가까운 제부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뭐..제부도 가까이 가긴 했지만 별로 볼게 없어서 그냥 돌아왔지만서도.
오는길에 바지락 칼국수 한그릇 할려고 들른 곳입니다.

원래 오이도 바지락 칼국수는 제가 얼마전에 추천한 곳이 최고였는데, 얼마전에 갔을때
맛이 좀 변한것 같더군요.
그래서, 수개월전에 전 직장동료들과 조개구이를 먹으러 간 적이 있는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 사장님이 아래 보이는 남자분 말고, 여자 사장님이 계신데. 성격 끝내줍니다.
오리지날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는데, 완전 멋저부러요~
성격 화통하고, 서비스 좋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장사 자~알 됩니다.
티비에 나왔다는 저런 광고가 있으면 오히려 맛이 별로인 곳이 많은데 이곳은 예외인듯 합니다.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내부에서.
요런 테이블에 몇개 더 있고, 왼편으로 신발벗고 않는 장소가 좀 있고, 2층이 있습니다.
종업원이 약 10명 정도 되는데 무지 바쁘더군요.


가격표
해물파전은 바쁠때 주문이 안될 수 있답니다. 가격을 보아하니 해물이 꽤 많이 들어갈거 같네요.


바지락 칼국수를 시키면 나오는 꽁보리밥


무생채와 열무김치와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슥슥 비빕니다.


요걸 먹는동안 칼국수를 준비합니다.
멋진 에피타이저예요.^^


바지락 칼국수 등장!
무지하게 푸짐합니다. 두명이서 다 못먹어요.


마님말이 조개가 달답니다.
먹어보니 정말 달더군요. 그만큼 신선하단거겠죠?
조개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GG를 쳤는데 마님은 그릇을 통채로 가져가서 끝까지 젓가락을 놀리십니다.
결국은 마님도 포기하고, 조개만 건저먹었어요.

1만원짜리 하나 달랑들고 두명이서 배가 터지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찾으시길.
맛도,가격도,서비스도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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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오이도 음식점거리에서 제일 오른쪽 끝부분에 있습니다. 찾기가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2008년 05월 03일(일)에 다녀왔습니다.
낮에 거리극축제를 다녀와서 집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 공연+불꽃놀이를 보러 다시 나섰습니다.
구경가기전에 지난번에 갔다가 '주일은 쉽니다' 라는 관계로 헛걸음한 음식점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DAUM의 식도락 카페에서 몇몇분이 추천하는 곳이었고, 돼지볶음이 대구에서 말하는 돼지두루치기
일거라는 생각에 가게 된 곳입니다.
제가 돼지두루치기를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주일은 쉽니다' 참고하세요.^^


가게가 크지 않아요. 테이블이 9개 정도.


메뉴판. 심플합니다.


주방


돼지볶음 2인분
냄비를 내려놓는데 속으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라? 이거 그냥 찌개잖아'라면서.
사장님이 국물이 쫄면 드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돼지고기 양이 기대보다 많지 않아서 한번 더 당황했습니다.


기본 찬들과 밥
남자에게 밥을 많이 준건지 여자에게 밥을 적게 준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차이를 두는 쎈쓰~
평범한 찬들입니다.
마늘 장아찌는 왜 국산이 없을까요? 대형 마트 3군데를 다 돌아봐도 전부 중국산뿐이더군요.


열심히 끓고 있습니다. 보글 보글 보글~


찌개가 끓을 동안 열무국수 한그릇!
음.국물 색깔이 오묘합니다.
맛은... 돼지찌개집에서는 돼지찌개만 먹자구요.


국물을 너무 쫄였나 봅니다. 위 사진과 같은 상태에서는 상당히 짜더구요.

상상했던 두루치기가 아니어서 좀 실망을 했습니다.
맛에 대해서도..
마님께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고기는 괜찮았다고 기억됩니다. 쫄깃하니 좋았어요.

제가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께서 어디서 보고 왔냐고 두,세번 물어보시더군요.
붙임성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돼지 김치찌개의 최강자 '종가집'이 있어 이곳은 다시 찾을것 같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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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고잔 이마트부근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2008년 05월 02일(토)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 있는 친구놈이 빕스~ 스테이크~ 노래를 부르길래 대구 내려간김에 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다녀왔습니다.


대구 수성교점 입니다.
오전 11시에 오픈인데 10시45분쯤 도착했길래, 주위 한바퀴 돌고오니 문이 열렸더군요.


손님이 아무도 없는 곳을 이렇게 찍을 수 있다니.
사실 저희보다 먼저 온 손님이 있었는데, 샐러드바 세팅이 아직 덜되었다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니까 나가서 기다리더군요. 저희는 그냥 안에 앉아서 기다리께. 하고 들어갔답니다.^^


빕스 매장은 대전과 청주,안산 매장을 가봤는데 분위기는 비슷비슷 합니다. 당연한가.ㅡㅡ;
제가 처음 빕스를 가본건 2003년이던가. 직장 동료가 준 빕스 상품권으로 마님과 함께
홍대 매장에 간거였습니다.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데. ㅎㅎ
청주에 있을때는 연어가 생각날때 종종 찾곤 했었지요.
빕스하면 훈제연어! 입니다~




샐러드바
첫 집게를 잡는 즐거움~
정리된 음식을 흐트리는 쾌감! ㅡㅡ; (변태냐)


스프,새우,훈제연어! 커피등등이 세팅된 곳입니다.


시작은 역시 훈제연어로!
오랜만에 먹으니 좋네요~ ^^
훈제연어와 치즈토마토와 새우 머시기.


두번째 접시
감자튀김과 피자와 치킨과 쫄면비스므리한거


세번째 접시
볶음밥과 칠리홍합
홍합이 맛나더군요.


네번째 접시
마늘크림 소스가 올려진 스파게티~


립아이 스테이크 (28,900원 + 부가세 10%)
샐러드 바 (주말. 19,400원 + 부가세 10%)
빕스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조회해보면 립아이 스테이크가 30,800원에 부가세 별도이고
샐러드바는 주말기준 22,400원에 부가세 별도로 되어 있습니다.
매장마다 가격이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가격은 프리미엄 빕스 매장 기준인것
같더군요.

스테이크는 친구놈이 시킨건데. 이놈..이런곳에서 스테이크를 첨 먹어본답니다.
저 고기를 4등분 정도 내서는 우적우적 씹어 먹..
나쁜놈. 나보고 먹어보란 소리도 안하더군요. 아.하긴 했습니다. 감자 먹으라고. ㅡㅡ;


다섯번째는
비빔밥~


잠시 휴식
저기 보이는 손님이 우리보다 먼저 온 손님들.


요건 퐁듀 쪼꼬렛.
분수처럼 위에서 흘러내리고 있는거랍니다.
빵이나 머쉬맬로우를 꼬치에 꽂은 다음 저기에 가져다대서 뭍혀 먹습니당.
맛나요 맛나~


여섯번째 접시
역시 훈재 연어! 그리고 새우와 삶은 오징어


머쉬맬로우 퐁듀~
쪼코렛이 막 흘러내려요~


일곱번째 접시
역시 훈제연어~ 조아요~
아~ 또 먹고 싶다.


여덟번째 접시는
리치와 새우

마지막은 카푸치노 한잔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며칠전 빕스 매장에서 사고가 있었죠.
새척제를 담은 컵을 손님에게 물인줄 알고 내줬다가 한모금 마신 손님(아이)이 맛이 이상하다고
하니까 급하게 그 컵을 가져가다가 손님(아빠)이 뒤따라가서 그 컵을 뺏은.
물론 그런 실수를 한것도 잘못이지만 그런 상황에서의 직원(알바일수도)의 대처도 아주아주
잘못되었죠.
최우선적으로 그걸 마신 손님의 응급조치를 해야하는데 어떻게든 증거를 없애려고 하다니
말입니다.
서비스업에 있으면서 그런 마인드로 일을 한다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잘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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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영업시간 : 11:00 ~ 23:00

2008년 04월 06일(일)에 다녀왔습니다.
대학 입학하자마자 돈벌이에 나섰더랬습니다.
당시 아시아에서 제일 컸다는 '피자헛' 황금동점.
저의 20대 초반. 많은 추억이 담긴 곳입니다.
당시 주방에서 알바로 일하던 친구들이 전부 동갑내기였습니다. 모두 눈썰미가 있어서
알아서 척척척. 참 대단했던 놈들이었지요.

그때의 인연을 지금까지 끌고 다닙니다.
비록 자주만나지는 못하지만 언제 만나더라도 편안한 그런 친구들입니다.
그놈들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며칠전부터 뭐먹을까 고르고 골라 오리고기집으로 낙점.


들안길에 널리고 널린 음식점중 한군데입니다.


입구에서.
일요일 저녁인데 손님이 많지 않군요.


저 포함 4명이라 고를것 없이 '금상첨화 정식' 주문입니다.
코스로 나오는군요.


기본 상차림.
별거 없네요. 양념 게장은 양념이 재대로 배질 않아 별로. 제가 양념 게장을 꽤 좋아라 하는데
하나 먹고 말았지 뭡니까. 쩝.


첫 시작은 로스
냄새는 안났던것 같은데 약간 텁텁했던것 같습니다. 양도 그리 많지 않았고.
그냥 뭐 그럭저럭~


두번째는 양념 주물럭
이것도 그다지 썩. 너무 잘게 썰어서 그런가요. 껍데기가 많아서 그런가요. 물렁물렁 미끌미끌~. 바짝 안구워졌을때 먹어서 그런가.


세번째는 훈제
요건 괜찮았습니다. 모두들 좋아하더군요. 따뜻하니~양도 적당했고.



영양죽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두번 먹진 않았지만.


냉면
딱 두젓가락 양입니다.
한젓가락 떠서 입에 넣었더니 밍밍~한게 미원맛이 매우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면에서 나는건지 국물에서 나는건지. 아무튼 한젓가락 먹고는 물려버렸어요.


삼백탕
뭐 이것저것 들어간거 같긴 한데, 별로 먹을게 없더라구요. 그냥 국물만 먹는건가.


후식으로 나온 팥빙수

덩치좋은 놈들 4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좀 부족했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뭐..저 정도 가격에 4명이서 그럭저럭 먹었다고 보면 나쁘진 않은거 같긴 한데 다시 오고픈
생각은 안드네요.
제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그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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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눌러서 새창이 뜨면 다시 좌측 상단의 화살표를 한번 더 눌러주세요.
대구의 명소. 들안길 안에 있습니다.

명함



2008년 03월 23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약속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마님을 겨우 겨우 모시고 집을 나섰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김치찌개에 대한 거부반응은 없어요. 우리 복길이가 김치를 좋아하나 봅니다. ^^

2년전 이곳 김치찌개가 맛있다는 회사 이사님의 추천으로 왔다가 그 맛에 뿅가서 몇차례 더 이용.
그 후 회사 회식만 하면 이곳이었습니다. 회식때는 김치찌개가 아닌 생삼겹.
사모님의 장사수완이 좋으십니다.
안면이 있는 손님이 오시면 저~멀리서 계속 째려보십니다. 그럼 그 손님은 얼떨결에 눈인사라도 하면
'어 그래' 라는 표정으로 아는척 해주시고. ㅎㅎ
점심식사시간에 경찰분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흔하디 흔한 상호


일요일 저녁시간대라 손님이 많지 않네요.
이곳은 주로 직장인들의 회식,퇴근후 술한잔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라 평일 저녁에
손님이 많습니다.
점심에는 김치전골이 잘 나가고 저녁에는 생삼겹이 많이 나가더군요.
홀이 모조리 오픈된 형태라 손님이 많을때는 꽤 시끌벅적합니다.
날이 풀리면 저기 오른쪽 창문 너머에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야외라고는 해도 천막을 친 상태라 포장마차 분위기로 보시면 될것 같군요.


가게 들어오기전에 헛구역질 좀 하시고, 가게 들어와서도 메롱인 상태였어요.
이곳 메뉴중에 누룽지가 있어 들어오자마자 냉큼 주문해서 조금씩 드셨답니다.


이집은 매일 두세가지의 반찬들이 바뀝니다. 전에 3일 연속으로 온적이 있었는데 올때마다
바뀌더라구요.


돼지껍데기!
제가 이 집에 오면 꼭 리필해서 먹는 놈입니다.
원래 김치전골을 시키면 안나오는데(삼겹살 시킬때 나와요) 제가 달라고 해서 먹어요.
보통은 좀 비쩍말라 있어서 불판에 올려 잠시 데워서 먹어야 합니다. 그냥 먹으면 꽤 질기거든요.
하지만 약간 데워서 먹으면 쫄깃쫄깃하니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만든지 얼마 안된건가봐요. 말랑말랑하니 딱 좋더군요. 조아 조아~


김치전골 大 (20,000원)
깜빡하고 메뉴판을 찍지 않았는데, 김치전골 小,中,大 가 15,000~20,000원의 가격입니다.
생삼겹,항정살,오겹살등이 8,000원이구요.
아, 김치찌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5,000원(공기밥 포함)
김치전골은 공기밥을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만큼 김치찌개와 내용물에서 차이가 나겠죠?
다른곳도 그런지 몰라도 이곳은 김치전골을 시키면 쌈용 야채가 나옵니다.
전골에 들어 있는 고기로 쌈을 싸먹으라는거죠.


뽀글뽀글뽀글~ 아주 그냥 침이 막~
언제가도 항상 같은 맛입니다. 김치도 맛나고,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양도 푸짐하고~
개인적으로 오뎅.아니 어묵은 안들어갔으면 좋겠더군요. 어묵에서 나오는 냄새가 김치전골의
전체적인 맛을 약간 감점시키는 요인이 되는것 같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께서 바로바로 고기를 잘라서 무게를 재서 서빙을 하십니다.
사장님은 항상 저곳에서 대기중.
사모님은 서빙도 하시고, 카운터도 보시고. 그러면서 손님 나갈때는 꼭 문까지 나가서 인사를
하십니다.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사모님의 특이한 손님관리때문에 단골이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갸냘픈 몸매에 무뚝뚝해보이는 인상이지만 한두번 온 손님은 잊지 않고 기억해서 다음에
찾아오면 아는체를 합니다.
그리고, 서빙보시는 분이 두분이 더 계신데, 둘다 베테랑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여유있게
처리를 하는데도 희한하게 신속하더란 말입니다. ㅎㅎ
어느샌가 테이블이 깨끗하게 치워지고, 새롭게 세팅이 된답니다.

많이 먹게 할려는 행위(?)를 가끔 하는 직원분이 계셔서 한동안 맘이 상해서 찾지 않았습니다만
주문만 분명하게 하시면 전혀 문제가 없으니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메뉴판도 없고, 사진들도 많이 부실한 미흡한 글인것 같군요.
다음에는 생삼겹을 먹으며 좀 더 자세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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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명함



2008년 03월 16일(일)에 다녀왔습니다.

회 ['제주회수산' 경기도 안산]

먹거리 2008. 3. 14. 14:28 Posted by crowcop
수개월마다 비정기적으로 만나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분들인데 일관계로 만나는게 아니어서인지 만나는게 참 즐겁니다.^^
하지만 결국 일이야기로 넘어간다는거~

매번 만나면 시화에서 본터라 이번에는 장소보단 메뉴를 먼저 골라보자는 생각이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 횟집을 정했고, 추천하는 횟집이 있어 이곳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전 조사를 좀 할랬더니 도통 정보가 없네요. 기껏해야 위치정보밖에.
아마 저의 이 포스팅이 첫 소개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도 안산 횟집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

고잔신도시, 법원 등의 지리적 여건상 주위에 횟집,일식집등이 좀 있습니다. 조만간 최고급
한정식집도 오픈을 한다는군요.
상호는 약간 대중적인 이미지인데 가게에 들어가니까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더군요.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

오픈된 공간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주방,좌측에는 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룸으로~
목요일이어서인지 손님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지인이 이곳 10만원짜리 세트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12만원부터 있더군요.
그냥 뭐, 습훼샬로 질렀습니다. 15마넌짜리~
자연산 우럭,광어가 15마넌이라니~ 허허~




죽!


참치초무침
맛나더군요.초반 술안주로 괜찮았어요.


기본으로 깔리는 것들
이날 개불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먼 생각으로 먹었는지. ㅡㅡ
뭐.쫄깃하니 괜찮네요.^^ 해삼도 좋았고. 어라. 멍게는 먹은 기억이 없는데..음.


좌측 가운데 있는건 굴튀김입니다.
처음엔 미더덕인줄 알았는데..튀김 색깔이 거무튀튀한게 비주얼은 좀 아닌데, 맛은 뭐..괜찮더군요.
그아래는 오리 훈제.


1차로 깔린 것들
산낙지도 좀 있네요.


기본찬들이 깔리고 잠시후 들어온 바닷가재!
이놈..입에서 게거품을 뭅니다. 살아있었어요.ㅠㅠ
젓가락으로 먹을만한 살점은 몇점 없더라구요. 다먹고 내주니까 나중에 다른 부분과 함께
쪄서 가져오더군요.


버섯


은행행행


알밥
하나 더 추가해서 먹었어용.


계란탕
이날 꼬맹이 하나가 따라왔는데, 이걸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더군요.
서빙보시는 분이 친절하셨어요.


홍합탕
비주얼이 별로.


꽁치
제가 횟집에서 나오는 요놈을 좋아합니다. ^^


이거 이름이 뭐죵? 알이 꽉차있던데.


튀김~
새우는 한마리뿐. 맛살이랑 고구마.


해물모듬
이것저것 수두룩~
빈소주병도 수두룩~


일행중 조금 늦게 오신분이 계신데 그분 오시는것에 맞춰 나온 오늘의 메인
맛은 뭐..회맛이죵. ^^


다 못먹고 남겼어요. ㅠㅠ


메인요리 다음에 등장한 튀김
끄윽~ 배부른데~ 배부른데~


세상에~ 배가 한척 들어옵니다!
아까 나갔던 가재가 찜이되서 다시 들어오고, 전복,참치,해삼. 그리고 갈치!로 이루어진 세트였습니다.




이날 처음 먹어본것들이 개불과 전복과 이 갈치회.
뭐.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그저그랬다능~


드디어 대미를 장식하는 매운탕 등장이오~
배가 아주 그냥 산 만해져서 더이상 들어갈 구석이 없었지만, 어떻든 밥은 먹어야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본인이라 밥 반공기에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같이 딸려온 김치가 맛나더군요. 매운탕은 약간 달달한 스타일.

5명 모두 저녁식사를 안하고 온 상태에서 배가 빵빵하게 되서 나왔습니다.
맛없었던게 없었어요.
싸면 싸고, 비싸면 비싼 가격이었지만 나름 괜찮은 가격으로 괜찮게 먹었다는 생각입니다.
손님이 많을때의 서비스가 어떨진 모르겠지만, 이날 서빙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비록 안산에서 횟집을 가본게 이곳이 처음이지만 첫경험치고는 꽤 만족스럽고, 인상깊었던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만 된다면 OK~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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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안산 법원 맞은편입니다.

명함


2008년 03월 13일(목)에 다녀왔습니다.

돼지 생갈비 ['부암갈비' 인천 남동구]

먹거리 2008. 3. 11. 07:57 Posted by crowcop
수개월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곳이었습니다.
인천에 가끔 가긴 하지만 갈때마다 석남동 부근만 가는터라 이곳을 찾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이번에 사람도 만나고, 이곳도 찾고 할 겸 해서 날을 잡았습니다.
오전에 마님과 병원 갔다가 오면서 동태탕 한그릇 한 후에 마님 집에 데려다주고 출근.
일 후다닥 처리하고 3시쯤 퇴근하면서 마님 떡하나 사주고 다시 인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와~ 78년부터면 우리 마님이 태어나기도 전부터란 얘기네요.
이 가게 주위를 한바퀴 돌고서야 찾았습니다. ㅎㅎ
크지 않은 가게입니다. 주의!


돼지생갈비 (10,000원/인분)
사진의 양이 1인분입니다.
생갈비 달라고 하니 알아서 1인분을 내주십니다. 터프하게 굵은 소금을 촤~악 뿌려주시네요.^^


제가 원래 이 갓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헌데, 이게 이게..고기와 궁합이 아주 좋더군요~


좌측에 살짝보이는 상추,깻잎과 부추무침. 가운데에 고추절임, 우측에 마늘,고추와 멸치젓. 된장
저희가 상추,깻잎에 고기를 싸먹으니 사장님께서 한말씀 하십니다.
고기맛을 알려면 상추나 깻잎에 싸먹으면 안된다. 한번쯤은 고기만 그냥 먹어봐라.
그리고, 이 테이블에 없는게 뭔지 아느냐. 라고 물으시더군요. 전 된장? 이라고 했죠.
보이는 된장이 고추장처럼 생겼길래.
사장님의 말씀은 '조미료'라고 하시더군요. 절대 조미료를 안쓰신답니다.
그러시면서, 저기 보이는 고추절임을 가위로 잘라서 고기 한점을 고추와 함께 집어주시며
먹어보라고 합니다. 맛이요? 죽이죠~ ^^


아유~ 그냥~너무 맛있어요~
비계가 삼겹살의 그것하고 다르더군요. 맛나요 맛나~


가게안에 테이블에 6개 정도있는데, 사장님이 한군데 한군데 모두 다니시면서 이런 저런
말씀도 하시고, 고기도 뒤집고 잘라주시고, 농담도 하시고.
그런데도 여유가 넘치십니다.^^


아우~


심플한 가격표
밥 달라고 하면 줍니다. ^^ 1,000원입니당.


실내 분위기
저기 좌측에 머리가 희끗하신분이 사장님이십니다. 앞치마 두르시고 왔다리 갔다리 하세요.^^
오른편의 상장은 무슨 내용인지 못봤네요.


고기도 소주도 맛나게 먹으며 열나게 이야기하다가 한장~
살코기부분이 좀 길기고 텁텁합니다. 비계부분과 함께먹으면 딱 좋아요.


돼지양념갈비 (10,000원/인분)
향이 꽤 진합니다. 달달하니 좋아요. 사실 양념갈비는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시킨건데 애들이나
밥과 함께 먹기에 좋을것 같더군요.

생갈비 3인분을 거의 마무리 할 즈음에 사장님께 양념갈비 하나먹고 밥먹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얘기해주면 참 편하시답니다. 일부 손님들은 고기 다~먹은 후에
밥달라고 하시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이 좀 급하잖아요. 왜 밥이 안나오나고 막 보채신다네요.
저희처럼 이렇게 미리 얘기를 하면 고기를 다 먹을때에 맞춰서 된장올리고, 알아서 가져다 주신답니다.
이곳에 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


생갈비 3인분, 양념갈비 1인분, 처음처럼 3병+1/3병,밥과 된장찌게 를 거의 마무리한 시점.
왜 저걸 남겼을까 지금 사진을 보며 무지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ㅠ  

저희가 찾아갔을때가 오후6시15분 정도였는데 6개테이블중 절반이 손님이 있었습니다.
저흰 입구쪽에 자리를 잡았죠.
처음에 가게 내부를 찍을려고 셔터를 눌렀는데 그만 후레쉬가 펑!  아~ 민망해라.
사장님께서 뭐한거냐고 물으실때 완전 쫄아서는 아.그냥 찍은거라고..ㅜㅜ
무뚝뚝한 인상으로 사진찍으면 돈 받는다고 꽤 진지하게 말씀하시길래 진땀을 흘리며
애써 웃음을 보였습니다만 내심 이곳 인심이 원래 이렇게 각박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건 기우였죠. 수시로 저희 테이블로 오셔서 이런 저런 말씀도 하시고, 갈때 명함하나
주고 가라고. 제가 찍은 사진 구경하러 갈거라고 하시면서.
푸근하고, 정감있고,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과 부담없이 술한잔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아~ 안산에는 이런곳이 없을래나.

약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르면 커집니다]

인천 지하철  '간석 오거리'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길따라 주~욱 가다보면 국민은행이 보입니다.
은행을 지나서 우회전후 다시 우회전. 이때 약도에 있듯이 왼쪽편 도로로 가셔야 합니다.
저흰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버려서 한바퀴 돌고 왔어요. ^^

명함
명함을 못받았어요. 사실 명함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네비찍고 가실분들을 위해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2동 130-12번지 '부암갈비' 전화 : 032-425-5538

2008년 03월 08일(토)에 다녀왔습니다.

동태탕 ['강남 동태찜,탕' 경기도 안산]

먹거리 2008. 3. 10. 14:42 Posted by crowcop
출근전에 애기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은 후 돌아오면서 아침을 먹으려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사람들이 항상 많다고 해서 좀 한적한 시간대를 고르다보니 이제서야
찾게 되는군요.


이 건물 맞은편에 '강남 해물탕'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전용 주차장이 두군데나 있습니다. 돈을 무지하게 버셨나 봅니다.


토요일 오전 10시가 조금 덜 된 시간인데 역시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스름돈으로 받는 100원으로 좋은 일을 하라고 가격을 저렇게 정했나 봅니다.
계산대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있습니다.


기본 찬들
찬들이 조금 자극적입니다. 시큼하네요.
마님께서 조개젓이 괜찮다고 합니다.
주문을 하고 약 10분 정도 기다려야 탕이 나옵니다.
미리 끓여놓는게 아니라 주문을 받으면 그때 끓이나 봅니다.


내장마니탕 (6,900원)
부드러운 내장이 좋네요. 동태 몸통은 하나 들어있습니다. 바지락도 3알 들어있군요.
콩나물이 아삭아삭하니 좋습니다.
'수지 본 동태탕'의 탕은 걸쭉한데 반해 이곳 탕은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합니다.
훨씬 덜 자극적입니다. 제 입맛이 '수지..'쪽에 길들여져서인지 약간은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동태탕(지리) (5,900원)
메뉴판에는 없는 맑은 동태탕입니다.
마님께서 매콤하지 않은걸 먹으려고 황태해장국을 할려니까 동태탕도 지리로 된다고 종업원분이
말씀하시길래 주문을 했어요.

장사가 상당히 잘 되는 곳이라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좋습니다. 알아서 척척. 맘에 들더군요.
앞으로는 '수지 본 동태탕'보다 이곳을 더 찾을것 같습니다.

안산에 동태탕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마치 청주에 뼈해장국집이 많은것과 같이 말이죠.
아마 '강남동태탕'과 '수지 본 동태탕'의 영향이 아닐까 싶더군요.
하지만, 그 동태탕 집이 전부 잘되는건 아니란 말씀. 잘 되는곳과 잘 되지 않는곳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약도


명함

영업시간 : 24시간

2008년 03월 08일(토)에 다녀왔습니다.
2006년 여름.
청주에서 이곳 안산으로 직장을 옮긴후 회사에서 처음 외식을 한곳이 이곳이었습니다.
많고 많은 칼국수집을 지나서 상가의 제일 끝지점까지 온 이유가 있더군요.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그 뒤로 한 두번 정도 더 왔었는데, 항상 같은 맛이었죠. 좋았습니다~

소래포구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여파가 이곳까지 미치나 봅니다.
여기저기 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걱정말라고, 어서오라고. 에휴.


주위 다른 음식점처럼 조개구이나 새우, 회등을 함께 파는게 아니라 오로지 칼국수만 팝니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내오는 기본 세팅
배추김치, 열무김치, 고추 채썬거, 양념장, 고추장, 참기름. 그리고 꽁보리밥!


칼국수를 먹기전에 입맛을 돋궈주는 아주 좋은 에피타이저~
새콤 매콤한게 아주 좋~습니다.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해서 먹지 마세요. 후회하십니다. 이유는 아래에~


점심 식사시간이 약간 지난 때라 손님이 거의 다 빠져나갔나 보더군요.
아니면 기름유출사건때문에 손님이 확 줄은건지..


단촐한 메뉴
개인적으로 이곳에서는 바지락 칼국수를 드시길 추천합니다.
해물칼국수는 해물이 잔뜩 진열된 다른 곳에서 드세요~


바지락 칼국수 (6,000원/1인)
짜잔~ 나왔습니다! 크기가 짐작이 안되신다구요?


이제 짐작이 되실까요~ ^^
둘이서 배터지게 먹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비울 수 있다면 당신은 챔피온~ ㅎㅎ

맛은
앞서 소래포구에서 먹은 새우튀김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예전의 맛보다는 약간
못한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제 뱃속에 뭔가가 좀 들어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기본은 하는 집입니다. 최소한 후회는 하지 않으실겁니다.

약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르면 커집니다]

오이도 역에서 거리가 좀 됩니다. 5~6km 정도. 택시요금도 좀 나올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오이도 등대를 기준으로 거리를 표시했습니다.

명함


2008년 03월 02일(일)에 다녀왔습니다.

한우 ['일등급 한우' 경기도 성남]

먹거리 2008. 3. 5. 08:04 Posted by crowcop
얼마전 분당으로 이사한 버밀군의 집도 구경하고, 성남에서 유명한 정육식당도 갈겸해서 홍대에서 라면을
먹은 우리들은 마님 머리카락도 자르고, 만화책도 사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후에 4시경에 분당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버밀군의 집에서 온갖 진귀한 것들을 구경하며 또다른 친구인 준모네를 기다린후 오후 8시경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육식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저희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한 준모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답니다.
먼저 들어가서 자리잡고 있으라고 했는데, 저희들이 도착했을때도 자리는 커녕 입구에 서서
대기하고 있더군요. 세상에~


먹고 나오는 사람.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


가격이 상당히 착합니다.
얼마전에 갔던 '착한고기'보다 더 착합니다 그려.
가운데 당구장 표시로 '1인 3,000원' 이라고 된것 야채값입니다. 무조건 내야 하는거죠.


사람이~ 사람이~
아주 그냥 미어 터집니다.
손님이 나가면 바로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앉아서 가만히 있으면 언제 치우고, 다시 세팅해줄지 모릅니다.
알아서 정리하고, 정리하는 틈틈이 벨 한번씩 눌러줘야 겨우 겨우 종업원이 와서 치우고, 주문받고, 세팅을 해줍니다.


참숯이랍니다. 전 잘 모르겠네유~


이곳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의 글과 사진을 보면 양념게장도 나오던데, 이날은 다 떨어진건지 안보이더라구요.
기본적인 밑반찬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수부위 (1근, 35,000원)
드디어 나왔습니다! 와우~~


으흐흐흐흐~~


불판에 올리고 남은 양
맛이야 뭐.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


차돌박이 (1근, 35,000원)
놓아둘 곳이 없어 바닥에 덩그러니 놔뒀습니다. 양이 무지하게 푸짐하군요.
원래는 특수부위 1근과 차돌박이 반근,생등심 반근. 이렇게 주문을 할려고 했는데
차돌박이는 불판이 달라서 반근이 안된다길래 생등심은 전에 먹었을때 좀 느끼해서
그냥 차돌박에로 1근을 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옆테이블에서 생등심을 시켰는데 기름기를 떼어내서 먹더라구요.


익어라~ 익어라~


익자마자 바로 샥! 뒤집습니다!
어이구 맛난거~ 우유맛이 난답니다.^^


나머지 마저 올리고~
순식간에 동이 납니당.


'착한고기'의 된장국보다 낫습니다.
냉면은 별로라는 얘기를 들은터라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휴대용 가스렌지위에서 익어가는 차돌박이
크기가 큼직큼직한게 먹는 맛도 좋더군요. 고소~하니~


남3, 여2. 이렇게 5명이서 고기 2근과 밥을 먹고 조금 부족해서 특수부위 반근을 다시 주문합니다.
역시나 순식간에 그냥~


저희들이 들어왔을때가 피크였나 봅니다.
절반쯤 먹고보니 대기손님이 없고, 테이블도 비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도 그렇지만 잠실에서 막히는 도로를 뚫고 애기까지 데리고 온 준모네가 그나마 맛있게
먹은거같아 안심이 됩니다. 힘들게 왔는데 맛까지 없었다면..어휴~
너무 정신없이 앉아서 먹느라, 그리고, 막차가 10시에 있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느긋하게 하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인데.

이곳에 가실 분들은 가급적 주말 저녁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니, 꼭 피하세요. ^^
종업원분들이 숙련된 분들인것 같아 보이긴 했습니다만 밀려오는 손님들을 대하기에는
그 수가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친절했습니다. 힘들어하는 표정은 보였지만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적인
말투를 손님에게 하지는 않더군요. (저희쪽 담당자분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서도)
바쁜 와중에도 부족한 반찬들을 알아서 챙겨주시더군요.

가격대 성능비는 확실히 좋은것 같습니다. 저렇게 먹고도 12만원이 안나왔으니까요.

처음 주문시에는 무조건 1근을 시켜야 합니다. 그 뒤 추가주문시에는 반근도 주문이 가능 합니다.

아~ 또 먹고 싶다~

약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르면 커집니다]

일단은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약도를 표시하였습니다만 그냥 성남시청 앞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옛날 '피자헛'자리라고 하더군요.

명함


2008년 03월 01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 1월,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홍대에 왔을때 이곳도 들렀어야 하는 거였는데
이곳의 위치를 잘못 기억하는 바람에 길건너 편에서 한참을 찾다가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일 점심 식사 가능 시간이 12시~14시까지인지라 12시전에 도착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도착하니 12시20분쯤 되더군요.
골목으로 들어서는 순간.


'헛! 저..저 줄은 뭐란 말이냐..'
항상 이렇게 줄을 선다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가게 입구
허름합니다 그려.


주택가에 위치해 있고, 밤까지 영업을 하는 관계로 주위 눈치를 봐야 하나 봅니다.
저희가 줄을 섰을때도, 과일가게 아줌마가 자기네 가게앞을 줄이 막는다고 라면집에 얘기했나 보더군요.
직원이 나와서 줄을 꺽어서 서달라고 합니다.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겨우 입장했습니다.
헌데, 에휴..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부터 라면값이 올랐군요. 쩝.
라면 두종류와 덮밥 한종류, 맥주와 차슈안주,차슈 추가 토핑과 공기밥,라면 사리가 메뉴의 전부입니다.


각 테이블마다의 기본 세팅
입에 맞았던 김치와, 그 위에 뚜껑이 덮혀 있는 종지 두개에는 각각 생강과 통마늘이 있습니다.
통마늘은 저기 보이는 분쇄기(?)로 눌러서 라면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깨를 바로 갈아서
넣어 먹을 수 있게 깨갈이도 보입니다.


직원분. 일본인이신듯 합니다.


험상굿게 생긴 직원분.
무뚝뚝한 표정으로 면발을 막 만들어냅니다.


차슈 덮밥 (6,000원)
간장등으로 간이 된 밥위에 저렇게 돼지고기 몇조각과 파가 올려져 있습니다.


밥에 간이 알맞게 되어 있더군요.
돼지고기의 비계가 아주 부드럽습니다. 말그대로 살살 녹습니다.


지금 한약을 먹고 있어 돼지고기는 먹으면 안되는데 조금은 괜찮다면 먹는 마님.


인라면 (6,000원)
차슈덮밥을 먹고 시간이 좀 지나서야 라면이 나왔습니다.
국물은 예전에 많이 먹었던 돼지등뼈를 푹 고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옛날이 그것만 있으면 밥한끼 뚝딱이었기 때문에 별 거부감없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남들은 느끼하다고 하던데 제 입에는 딱이더군요.


청라면 (6,000원)
인라면보다 좀 더 깔끔하고 기름기가 적은 라면입니다.


저는 국물까지 말끔하게 해치운 반면 마님은 국물을 모조리 남겼습니다.
약을 먹고 있는 이유도 있었고, 느끼한 이유도 있었고 배가 부른 이유도 있었지만서도.
사실 제가 저 국물을 먹을수도 있었습니다만 저녁에 만찬이 예약되어 있었기때문에
가급적 배를 비워둬야 했거든요.^^


다 먹고 계산하면서 찍은 사진
저기 보이는 고양이 인형이 꽤 귀여웠습니다. 옆으로 여러가지 피규어도 있더군요.


계산하고 나올때의 시간이 약 1시50분쯤
2시까지 점심 영업이었기 때문에 저렇게 푯말을 둬서 더 이상 줄을 세우지 않습니다.
장사 자~알 됩니다.

이날이 삼일절이었기때문에 혹시 매장 문을 열지 않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런 우려는 할 필요가 없었던 거고, 개인적으로 양심의 가책이랄까. 그런게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삼일절에 일본라면을 먹으러 1시간가량 지하철을 타고 1시간가량 기다린
다는게 좀 그렇더군요. 제가 좀 고지식한가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음식 맛은,
제 입에는 맛았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자주 먹고 싶더군요.
하지만, 살과의 전쟁에서 패전을 선포해야겠지요. ㅎㅎ

약도

극동방송국을 등지고 왼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93-28
전화 : 02-338-5536

2008년 03월 01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설 연휴 세째날.
대구에서 아침을 먹고 안산으로 고고씽~
약간 막히긴 했지만 그래도 양호하게 왔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2시쯤 되더군요.
짐정리하고 (어무이가 멀 그리 바리바리 싸주시는지..) 잠시 휴식후 벼르고 있던
안산역 앞 외국인 거리를 찾아가 봤습니다.


사실 별로 관심이 없던 곳이었는데
그래도 가장 중국 만두에 가깝게 먹을 수 있는 곳인것 같아 찾아가 봤습니다.


가게 입구에서 홀을 향해.
어머니와 아들 두분이서 운영을 하는듯 했습니다. 중국분이시구요.
근데, 두분이서 대화를 하는데 한국말을 하시는거 같더군요.


메뉴
모조리 한문입니다 그려. ㅡㅡ;
어떤걸 먹어야 하지 하며 난감해 하니
'한국분이세요?' 그럽니다.
한국사람은 거의 오지 않는가 봅니다.
물만두와 왕만두 두가지를 시켰습니다. (메뉴 우측 상단의 두개)
메뉴 좌측에 있는 음식에 대해서 물으니
이런 저런 설명을 하시면서 한국 사람 입맛에 맞을런지 모르겠네요..  하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렵니다.


왕만두 (1,000원/3개)


중국 만두는 처음 먹어보는지라.
만두피가 상당히 두껍네요. 꼭 우리나라 호빵처럼.
고기향과 더불어 독특한 향이 났습니다. 괜찮았어요~


그거 그거~
이름을 모르겠어요. --;
새콤한게 만두먹으면서 하나씩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이마트 안산점 안에 있는 중국식당에도 이런게 나오는데
맛이 닝닝한게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싶었는데 원래 그맛이 아닌거 같더군요.
물과 함께 샐프입니당.


물만두 (3,000원)
보기에는 만두피가 물에 팅팅 불은것처럼 보이는데 꽤 쫄깃쫄깃합니다.


즙을 머금은 촉촉한 속 역시 독특한 향과 함께 쫄깃한 피와 더불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메뉴가 한글로 되어 있었다면 다른 음식도 좀 먹어봤을텐데 못내 아쉽더군요.
누가 저 메뉴 해석과 설명 좀 해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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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02월 17일 다시 방문했습니다.

지요님과 회사내 중국교포의 도움으로 새로운 음식을 맛 보고자 저녁에 들렀습니다.
이날은 할머니,할아버지와 부부인지 남매인지 모를 30대 후반의 아저씨,아줌마 이렇게
네분이 일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가족으로 보이더군요.

마음같아서는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천천히 하나씩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이번에는
3가지만 주문을 했습니다.


아. 이건 샐프로 먹을 수 있는 죽입니다.
첫날 이게 든 밥통을 보고 '아 밥 할려고 쌀을 올려놨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만큼 그냥 머얼건 그냥 밥에다가 물부어서 끓인 그런 상태입니다. 죽이 아니라.
맛은? 역시 상상하던 그대로. 아무 맛 없더군요.
그런대도, 들어오는 손님마다 전부 한그릇씩 퍼서 먹습니다. 음.



자아~ 드디어 요리가 나왔습니다!
이름을 몰라 메뉴를 손가락질 하며 달라고 했습죠. ㅎㅎ
돼지고기 채썰어 밀가루 뭍힌거에 샹차이+빨간고추를 넣고 볶은겁니다.


먹음직 스럽죠?


근데, 간이 거의 안되어 있습니다.
먹으면 별맛이 안나요.
하지만, 먹고 나서 잠시후면 약간 맵습니다. 말린 빨간고추때문이죠.
소스는 상당량이 기름인거 같습니다.
마님께서는 꽃빵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많이 먹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기름이 많기도 하고, 간도 안되어 있어서요.


문제의 샹차이. 우리나라 말로 고수라고 한다네요.
위에 요리를 시키니까 아주머니가 '샹차이 드세요?' 라더군요.
지요님의 조언도 있었고, 저도 들은바가 있어 '따로 조금만 담아주세요.' 라고 했죠.
그럼에도 요리에 조금 들어있더군요. 요리에 넣지말고 따로 담아달라고 말을 했어야 하는데
요리에 넣는건 넣는거고 별도로 담아서 달라고 한걸로 이해를 했나 봅니다.
저는 요리에 들은건 별로 맛을 못느꼈는데 마님은 왠지 화장품 냄새 같은게 난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거 한번 먹어보라고 했더니, 한번 씹자마자 인상이 팍! 구겨지더니 뱉어냅니다.
제 경우는 화장품 냄새라기보다 비린내 같은게 나더군요. 으...
지금도 입안을 되새김하면 그 냄새가 나는거 같습니다.ㅜㅜ
아무래도 친해지기 힘든 풀이 될것 같아요.



만두국
상상했던 작은 만두(물만두 같은거)가 들어있는게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만두 모양이 각각 좀 다르더군요.
새우젓도 들어간것 같습니다.
맛은 그냥 뭐 일반적인 만두국이네요.



아..이거...
손가락으로 이 메뉴를 찍으니까 아주머니가 '양이 많은데 드실 수 있으세요?' 라길래
'못먹으면 싸갈께요'라며 주문을 했습니다.
잠시후에 할아버지가 4~500그램 정도 되는 밀가루 반죽덩어리를 들고 오시더니 팬피자
정도의 두께로 밀어서 어딘가로 가져가시더니 한참후에 다시 가져오셔서 저렇게 작게
몇조각 내서 주시고 나머지는 봉지에 담아 주셨습니다.
맛은....
이거 역시 아무 맛이 없어요.
정확한 비유를 하자면 '설탕없는 호떡'입니다. 밀가루를 그냥 기름 잔뜩 두르고 구운거예요.
회사에 근무하는 중국 교포가 맛있다고 했는데, 입맛의 차이가 꽤 크네요.ㅜㅜ

약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르면 커집니다]
안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국인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조금 위축이 되기도 했습니다.
2008년 02월 08일(금)에 다녀왔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
처가에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연휴 마지막 맛집을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이날은 딱히 어디를 가고자 정한건 아니고 안산의 젊은이들이 많이 거니는 중앙동의
거리를 돌아다니다 한군데를 콕 찍어 가기로 했답니다.
슬슬 돌아다니다가 순대도 하나 사먹고~
번화가의 거의 끝지점에 있는 이 가게를 찾자마자 마님께서 들어가자더군요. ^^


2층입니다.
음.사람이 별로 없는거 같군. 조아 조아~


어이쿠 마님~ 무지 좋아하신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스파게티 전문점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부가세도 별도로 받나 봅니다. ㅡㅡ;


헉! 손님이 바글바글 합니다.
출입문 바로 앞에 한자리 남는곳에 앉을 수 밖에 없더군요.


실내 분위기가 아늑하고 포근하고,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기 딱인 스타일입니다.
많은 손님들이 커플로 왔더군요.


새우 크림 스파게티 (9,000원/부가세 별도)
오래간만에 재대로 된 스파게티를 먹어본다는 마님.
맛이 그럭저럭 괜찮나 봅니다.
꼬들꼬들한 면발이 전 별로던뎅.
작은 새우 몇마리에 왕새우 한마리가 들어있습니다.


피클~
큼지막하니 씹는 맛이 나더군요.
많이 시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먹자 먹어~
아! 찍어야지. 잠시만~


해산물 리조또 (9,800원/부가세 별도)
스파게티를 절반 정도 먹었는데도 이놈이 안나오길래
직원을 불러서 왜 안나오냐고 했더니 1분만에 나온놈.
내가 성질이 급한건지..에구.
시큼한게 뭐..제 입에는 그다지~
하지만 역시 싸악 싹 긁어서 다 먹었다는거~
해산물의 상태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17년째가 된다는 '쏘렌토'
맛과 전통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격대 성능비는 별로인것 같았습니다.
콜라가 2,600원에 부가세 별도라니 쩝. 간단한 에피타이저 하나 없고 말이죠.
뭐.어떻든 마님은 맛나게 드셨으니.

하지만, 본인은 아무래도 허전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해장국 집에서 해장국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

약도


명함

 

2008년 02월 10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설 연휴 세째날
두번째 맛집~
만두를 먹고 주위를 좀 둘러보면서 다음 코스인 이곳을 찾을려고 했는데
만두집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찾아버렸습니다. ㅡㅡ;


(와~ 화제집중에도 나오시고~)
처음 들어갔을때 화들짝 놀랐습니다. 먼 사람이 그리 많은지.
빈 테이블이 한두개 있긴 했지만 왠지 위축이 되어서는 반대쪽 출입문으로
나와버렸지 뭡니까. ㅡㅡ;
주위를 잠시 배회하다가 다시 용기를 내서 입장. 휴~


메뉴
이 메뉴말고 다른 벽면에 몇가지 메뉴가 더 있습니다.
개구리 구이도 있고, 양고기도 있고. 쌀갈비도 있고,
메뉴중에 있는 '오리알'
형태를 갖춘 오리가 들어 있습니다. ㅡㅡ;
그렇다고 털까지 다 있는 부화되기 직전의 알은 아니구요.
4개를 한그릇에 담아 주는걸 봐서는 4개에 1,200원인것 같더군요.
어느 한국인 할부지는 먹다 남은걸 싸가시더라구요.


제가 봐서는 모두 베트남 사람들이더군요.
오른편에 약간 비스듬하게 앉아있는 청년은 연신 고수줄기를 씹고 있었습니다.
티비에는 베트남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오고~
천정에는 베트남 국기가 붙어있고~
주위에서 들리는 말은 모조리 베트남말이고~


식료품 가게를 겸하고 있더군요.
저기 아저씨 앞에 있는 아줌마가 이곳 주인 아줌마랍니다.
서빙하는 아가씨가 참 곱상하고 이쁘더라구요~ 후후후.
주문을 받는데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더군요. 아무래도 한국말로 주문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나 봅니다.


소고기 쌀국수 (5,000원)
쌈만두 (6,000원)
헉. 만두가 더 비쌌군요. 몰랐네.
만두 옆에 있는건 만두찍어먹는 소스고
그 앞에 레몬 조각과 빨간 고추는 쌀국수에 넣어 먹는거.
고수를 달라고 하면 주는 모양이더라구요. 저흰 몰라서 그냥 먹었습니다.


쌀국수는 작년 초에 한번 먹어본 이후로 처음이라 비교는 못하겠고
마님의 얘기로는 깔끔하니 괜찮다는군요.


면발이 미끌미끌~


만두는 보기에는 오래된 튀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삭바삭하니 괜찮습니다.
우리나라 순대 속과 비슷한 속인데요. 상추에 싸서 먹으니까 좋더군요.
하지만 역시 좀 먹으니 느끼한게..음.
세명이서 하나 시켜먹으면 딱일듯 합니다.
저희는 다 먹을려니 약간 부담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다 먹었다는거~

가게 분위기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꽤 밝고 좋았습니다.
푸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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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천진왕포자'집 바로 부근입니당.

2008년 02월 08일(금)에 다녀왔습니다.

한정식 ['상락' 대구 수성구]

먹거리 2008. 2. 11. 18:47 Posted by crowcop
설 연휴 첫날.
막히는 고속도로를 가다 서다 하면서 힘겹게 고향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잠시 쉬다가 친구들과의 저녁약속 장소인 '상락'으로 고고~


대구 법원 바로 옆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조용하게 이야기 나눌 목적으로 많이들 찾는것 같더군요.


저 크리스마스 트리는 1년 365일 걸려 있는듯.
2006년 8월에 갔을때도 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빨간 궁뎅이를 보이고 있는 바이크는 친구놈꺼.


입구를 들어가서 안쪽으로 찍은 사진
오른편으로 방이 있습니다.
2층에도 방이 있습니다.
이곳은 홀이 없고 전부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왠지 무게가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자~ 이제부터 음식사진입니다!
제일 먼저 전복죽
맛은 그냥 그럭저럭


샐러드
그럭저럭. 한젓가락만 먹은듯하군요.


무슨 회인지는 잘..


찹쌀떡
음.요건 하나도 못먹었어요.


요건 보름날 먹는 잡곡밥 스타일?
조밥과 찰밥과 여러가지 나물들
괜찮더군요.



못먹었다..ㅡㅡ


문어 무침?


해파리 무침
이것도 먹은 기억이 없네유.


가오리 무침
요건 몇젓가락 집어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낙지 볶음
그럭저럭


이걸 뭐라고 하더라~
중국집에서 몇번 먹은적이 있었는데 음..
따뜻하니 괜찮았습니다.


갈비찜
좋았어요.
근데, 리필 했을때는 부스러기가 많더군요.


보쌈
요건 별로.
차갑고 서로 붙어있고.


가자미 탕수?
제 앞에 있었던 이유로 제일 젓가락이 많이 간 음식.


버섯 탕수
상당히 딱딱해서 전 별로였는데 한 친구는 꽤 좋아하더군요.
리필 해서 먹었어요.


요건 마지막으로 나온 밥
작은 그릇에 담긴것들이(생선조림 포함) 된장찌게와 함께
나온 찬들입니다.
조금 짤렸지만 밥과 시레기국도 있습니다.

저는 이날 자꾸 물이 땡겨서 찬물을 몇잔 마셨더니 음식을 많이
못먹었습니다.ㅜㅜ
별로 먹지도 않은거 같은데 배가 너무 너무 불러서..ㅠㅠ

개별 요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날 저희가 먹은게 20,000원/人 짜리입니다.
15,000원짜리도 있는걸로 아는데 3년 정도 전 얘기라
아직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약시간보다 늦게 오더라도 요리가 추가되는건 아닙니다.
대신 부족한 건 리필이 되더군요.

괜찮은 분위기에 괜찮은 가격으로 이정도의 음식이라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상견례 장소로도 좋을것 같고, 저희처럼 계모임으로도
괜찮을것 같고.

분위기상 예약은 필수인것 같네요.

약도

일단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표시를 했습니다만
그냥 법원 오른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간판이 크게 보이시니
쉽게 찾으실 겁니다.

명함

2008년 02월 06일(수)에 다녀왔습니다

내 평생 이렇게 한우고기를 많이 먹은적이 없었습니다. 흠.흠.흠.
두달을 벼르고 별러 먹게된 한우 최고급 등심과 그의 무리들.

쭌양과 쭌양 동생과 여주양과 그리고 마님과 함께 찾아간 '착한고기'
요즘 유행한다는 정육점+식당 스타일의 음식점입니다.
자아~ 사진과 함께 합니다.


'착한고기' 안산 반월 직영점
앗, 일행을 기다리며 음식점 앞을 배회하는 마님


요놈은 음식점 옆에 있던 허스키
요놈말고 다른 놈들도 있었고, 새까맣고 귀여운 강아지도 있었는데 찍사의 실력부족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놀라운 가격표 [누르면 커집니다]
한우 특등심이 600g 1근에 39,000원!

파란색 바탕의 메뉴만 바로 주문,먹을 수 있고, 흰색 바탕의 메뉴는 포장만 가능합니다.
저희는
한우 특등심 600g
특수부위 모듬 600g 이렇게 두가지를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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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비 [누르면 커집니다]
식육점 옆 식당에서 고기를 드시려면 위와 같이 비용이 발생합니다.


기본 세팅 - 더 드실려면 셀프
최소한의 관리를 위해 테이블에 숟가락도 없습니다. 밥을 주문하면 주더군요.
저기 보이는 소금 기름장도 식판을 가져가서 리필해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 종지를
하나 달라니까 식판을 가져오라더군요. (물론 그렇게 얘기했지만 주긴 줬습니다.)
불판은 직원에게 얘기하면 갈아줍니다.
물컵,음료수 컵도 셀프입니다.


참숯을 사용한 불


미리 준비해서 가져온 버섯 줄기(?)를 떼고 있는 쭌양과 추워서 불을 쬐고 있는 여주양
음료나 술도 집에서 챙겨와도 된다고 들은거 같은데 그건 아니더군요.
테이블에 붙어 있던 안내문을 보니 음료,술,고기등은 가져오면 안된답니다.
여주양이 포도쥬스와 레모네이드 페트병을 사가지고 왔는데..그냥 먹었어요.


저희 자리가 주방 바로 앞이라 한장찍었습니다.
된장찌게나 냉면 등등을 만들어서 내줍니다.


식당 내부
토요일 저녁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짜잔~ 드디어 나왔습니다.
왼쪽편이 특등심 600g, 양파를 경계로 오른쪽이 특수부위 모듬 600g
합쳐서 1.2 kg. 73,000원어치!
왠만한 고깃집에서 15만원치 정도는 되겠죠?


으흐흐흐흐~


특수부위 모듬 부터 시작합니다~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에 넣으니 사르르~ 녹더군요~
와~ 고기다~
와~ 한우다~ 무지하게 맛납니다 그려~


1차로 특수부위를 마무리 한후 불판 교체후
오늘의 메인 스테이지인 '특등심 한우'를 올립니다! 오오오오~

근데, 쬐끔 느끼하더군요. ㅡㅡ;

5명(남2 여3)이서 먹었을때 4명은 배가 꽤 부르게 먹었고 1명은 조금 아쉽다고 했습니다.
그 1명이 마님이십니다. 갈비살을 드시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뎅.. ㅎㅎ

3~4명이 간다고 봤을때 한우 모듬 900g 짜리 하나 드시면 좋을거 같더군요. 65,000원 입니다.


요건 따로 주문해야 하는 된장찌개. 3천원입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내용으로 된장찌개를 시키면 공기밥 하나가 딸려나온다고 하던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이 지점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소고기가 들어가 있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별로더군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듯.

소고기. 그것도 한우고기를 이렇게 먹은적이 처음이라 고기의 질에 대해서는 어떻다라고
얘기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꽤 맛나게 먹었다는 건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간다면 그땐 등심대신 특수부위 모듬이나 한우 모듬 같은걸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먹은걸 계산해보니
한우 특등심 -------  39,000원
한우 특수부위 모듬 - 34,000원
된장찌개x2 --------   6,000원
공기밥x4 ----------   4,000원
사이다x2----------    2,000원 : 85,000원


이날 함께한 무리들
마님,쭌양 동생,쭌양(배를 왜 저리 내밀고 있을까~), 여주양.
다음에도 맛난거 먹으러 가자구~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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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찾기가 좀 힘들지 모르겠네요.
반월 농협 좌측 길로 약 2km 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시골길입니다.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만 있습니다.
가다보면 안내판이 군데군데 있으니 막상 가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으실 겁니다.

명함
 

영업시간 : 11:00 ~ 20:30

2008년 02월 02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오코노미야끼 체인점의 첫 한국 매장 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일본에서 먹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오코노미야끼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마님께 얘기했더니 언제 한번 가자고 하길래 이번에 날잡고 홍대,신촌쪽 맛집 방문의
코스로 선정. 다녀왔답니다.


이날 함께 한 마님의 친구 정희씨.
둘이서 열심히 메뉴판 구경중입니다.


오코노미 소스는 좀 짜더군요. 아오노리(파래김)와 고춧가루는 취향에 따라 뿌려먹으면 됩니다.


저희가 주문한 '오징어 오코노미야끼' 와 '소고기 오코노미야끼' 각 1인분씩입니다.


모든 조리는 종업원이 알아서 다~ 해줍니다.
판의 온도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준비한 재료를 열심히 저어서 올려줍니다.
재료를 젓는게 상당히 터프합니다. 주위로 막 튑니다. ㅡㅡ;


열심히 저은후 판에 올려서 모양을 내놓은 상태.
이 상태로 한 10분 정도 둡니다.


각 오코노미야끼에는 면을 포함한 '모던야끼'가 있습니다. 2,000원이 추가됩니다.
우린 '소고기 오코노미야끼'에 추가했습니다.


면을 올리고, 그 위에 가쓰오부시를 올린 상태.
저 상태에서 어떻게 뒤집지? 라고 의아해 했었는데..


매니저분이 아~주 여유있고 능숙하게
뒤집더군요. 와~라고 하니까 매니저분이 왜요? 그러길래 어떻게 뒤집을까 궁금했다고
하니 '네! 아주 잘 뒤집어졌습니다' 랍니다. ^^


이건 따로 주문한 '야끼소바' 볶음우동 되겠습니다.
면이 계란을 넣어서 만든거라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작은게 7,000원, 큰게 9,000원인데 3명이서 작은거는 맛만 볼 정도로 양이 적습니다.
오코노미야끼가 먹을 수있게 조리가 될때까지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때까지 기다리면서 먹는 전체 요리 정도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오코노미야끼의 앞뒷면이 모두 익혀지면 마지막으로 저렇게 마요네즈와 오코노미 소스를
바르면 모든 조리가 끝이 납니다.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와~


맛은
우선 오코노미소스가 많이 짭니다. 적당히 발라 드세요.
면에 계란이 들어가고 밀가루에 마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꽤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약간 느끼하기도 하더군요.

이곳에는 밥 종류는 없습니다. 오로지 오코노미야끼와 각종 계란말이뿐입니다. 참고하시고.
정통 일본식 '오코노미야끼'를 맛보실 분들께 좋은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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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영업시간 : 11:00 ~ 23:00

2008년 01월 20일에 다녀왔습니다
오코노미야끼로 채운 배를 커피로 느끼함을 달랜후 우린 신촌으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이 칭찬을 한 벨기에식 홍합요리를 맛보러~


다행히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가게가 아담하니 이쁩니다.
이날 원래 계획대로라면 꽤 많은 시간을 걸어야했기 때문에 마님에게 걷기편한 복장으로
가자고 했더니 고딩으로 변신을. ^^


어제,오늘 배가 많이 아프다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마님.
나올 요리를 잔뜩 기대하며 대기중.


주문한 음식에 앞서 구운 바게트와 피클을 먹는중
저거 치즈가 아니라 마아가린. ㅡㅡ;


'믈 오 칠리' (8,500원)

아주 매콤합니다.
홍합에 고추기름과 볶은 마늘 채썬것과 버섯과 피망이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추운 겨울에 충분히 몸을 녹힐 수 있을 정도로.
매꼼하면서도 깔끔하면서 속이 화~악 풀립니다.

반면, 홍합은 기대치에 많이 못미치더군요.
첫째로, 맛이 없습니다.
           맛이 있다 없다의 없다가 아니라 무미(無味)입니다. 좀 당황스럽더군요.
둘째로, 홍합이 너무 작습니다. 그래도 이름이 홍합요리 전문점인데 좀 큰 놈을 쓰지.
           먹는 맛이 안나더라구요.


'토치 크림 소스 스파게티' (8,500원)

아담한 크기입니다만 양이 적지 않습니다.
위에는 메쉬 포테이토(감자가루?)가 부드럽게 깔려있고 그 안으로 면과 크림이 있습니다.
담백하고, 부드럽고, 느끼합니다. ㅡㅡ;


먹음직 스럽죠?




느끼하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꽤 맛나게 먹었습니다.
바닥까지 싹싹 비웠어요.^^

우리가 주문한 후에 온 두팀(각 두명씩)이 우리와 똑같은 메뉴를 시키더군요.
이 집의 대표메뉴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런곳은 여러명이 와서 여러종류를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것 같더군요.

기대했던 홍합요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그래도 국물은 일품!) 특색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어봤다는데 의의를 둬도 충분할만큼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연대병원쪽으로 주~욱 가다보면 왼편에 피자헛이 있습니다.
거기서 좌회전후 조금 가다가 편의점 지나 다음번에 우회전해서 조금 가다보면 있습니다.


영업시간 : 평일 12:00 ~ 24:00
               일요일 : 17:00~24:00
               휴일이 정해져있지는 않고, 가끔 월요일에 쉴때가 있다고 합니다.
               월요일에 방문하실 분은 꼭 전화를 해보고 가세요.

2008년 01월 20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2월31일. 회사가 휴무인 관계로 그동안 시간이 없어 가지못했던 대구은행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은행이 경북 이외 지역에는 서울에 밖에 없어서 서울 역삼지점으로
갔다가 (추워 죽는줄 알았어요) 강남으로 다시 와서 가 본 곳입니다.

마님께서 강남에서 일할때 자주 들르던 곳입니다.
2000년인가 2001년인가에 저도 한번 가봤는데요.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그때와 맛은 변함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때는 1층에 테이블 몇개만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2층으로 확장을 했더라구요. 덕분에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워낙에 먹는 속도가 빨라서인지 20분만에 후다닥 먹고 나왔습니다. ㅎㅎ

마님이 맛있다고 한 곳이므로 역시 장사가 잘 됩니다.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 답더군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카메라가 얼었나 봅니다. ㅡㅡ;
촛점이 사진에 보이는 가쓰오부시처럼 흔들흔들~ 거립니다. ㅜㅜ

오른쪽의 냉우동 사진을 다른분이 찍은 사진으로 대체할께요.

(싸이월드 '우윤희'님의 홈피가 원출처입니다.)
사진상의 날짜와 제가 찍은 날짜를 비교하면 약 3년 4개월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모양이 똑같습니다.

냉우동은 차갑고 진한 국물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면발은 당연히 쫄깃쫄깃합니다.
야끼우동 역시 쫄깃쫄깃한 면발과 진한 향이 좋았습니다.
각 4,500원.
양도 많았고, 또 데마끼를 서비스로도 주더군요. (5분이상 기다리면 준더더라구요.
이날은 5분을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뭐라뭐라 그러면서 서비스입니다~ 라고 하던데 뭐라고 하는지 못알아들었어요.)

마님께서 세트메뉴가 없어져서 아쉬워 하더군요.

강남에서 끼니를 떼우실 분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아주 맛있는 우동을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아, 덮밥과 돈까스도 취급합니다.^^

아래는 약도.

2007년 12월 31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쭌양과 여주양이 제공한 조개,대하구이를 먹고 왔습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이런 날씨를 좋아하는 본인
으로서는 참으로 멋진날 멋진 사람들과 멋진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ㅎㅎ



조개구이,대하구이,바지락 칼국수
이러게 3가지를 세트로 시켰습니다.
4명이서 먹기에 딱 맞더군요.
(제가 집에서 라면 하나를 먹고 왔기때문에
부족하지 않았던 걸지도..;;;)

푸짐하게 널린 조개들을 맛나게 먹었습니당.


대하구이
새우 머리를 바싹 구워서 먹으니
느무느무 고소하더란 말입니다~
헌데,
1kg에 4만원이라고 하는데
안면도에서는 구이용이 2만~2만5천원
횟감도 3만원이 안된다네요.
날잡아서 한번 가야하나~ ㅎㅎ


열심히!
굽고있는 쭌양
먹고있는 여주양
뒤집고있는 마님
찍고있는 까마구

곱창 [인천 서구]

먹거리 2007. 3. 17. 14:59 Posted by crowcop

지인의 집 근처에 그분이 단골로 있는 곱창집을 찾아갔습니다.
전에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맛도 좋고 양도 많아서 마님과 함께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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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당.
염통을 사내 주먹만한걸 통채로 올려주시기도 하고, 소막창을 한덩어리 던져주시기도.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곱창이 다른곳보다 좀 큽니다. 그게 맛에 어떤 관계가 있는것 같긴 한데 저는 어떤게 맛있
는지 잘 모르겠네요. 마님께서는 좀 작은게 맛있다고 하긴 합니다만.

좌측 하단의 사진이 2인분입니다. 1인분에 11,000원이구요.
우측 하단의 사진이 먹기 직전의 모습.
4인분으로 두 부부가 배가 너무 너무 부르게 먹었습니당.

2007년03월15일. 인천 석남동 월드 메르디앙 아파트 옆 곱창집에서.

쌀국수 ['호아센' 서울 용산점]

먹거리 2007. 3. 17. 12:22 Posted by crowcop

베트남 쌀국수가 요즘 인기가 많길래 한번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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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모든 음식을 통틀어서 떡뽁이를 제외하고 가장 빨리 나온 음식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농담아니고 주문받고 1분도 안된거 같은데 아래 두 음식을 툭하고 놓고 가더군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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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양지 쌀국수 (아마 맞을겁니다.ㅎㅎ)
원래 쌀국수가 끈기가 없는거였군요. 음..
저는 왜 쌀국수가 냉면이라고 생각을 했을까요. ㅡㅡ;
어떤분이 쌀국수가 해장에 좋더라. 라는 얘기를 하길래 아니 차가운거 먹으면서
해장이 되나 하고 의아해 했는데..

처음먹은 쌀국수의 느낌은 그냥 저냥 뭐..그저 그렇더라구요.
저는 좀더 푸짐한 양에 좀더 풍부한 맛일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가격(7천원)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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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이 먹은 해물 쌀국수
숙주나물을 그릇 밑쪽으로 밀어넣어 익히는 동안 쌀국수를 먹습니다.
마님은 이 쌀국수가 괜찮다고 하네요. 깔끔하고 맛도 좋다고 다음에 또 오잡니다.
안산 롯데마트에 이 '호아빈'이 있던데 다음달 월급타면 한번 더 가보든지 해야겠네요.
그때는 쌀국수 말고 밥종류를 시켜봐야겠습니당.

2007.03.15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 백화점에 있는 '호아빈'에서.
마님께서 일하면서 먼지를 많이 먹었다고 돼지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먹으러 갔습니다.

안산 중앙역 앞의 많은 음식점 중에서 이곳이 제일 장사가 잘되는 곳인듯 합니다.
저녁에는 평일에 가더라도 자리가 없을 정도인데요. 웃긴건 바로 옆 가게나 주변 가게는
손님이 없어 호객행위까지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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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2인분
주먹고기 1인분
왕냉면    1인분
공기밥    1인분 : 20,400원 나왔습니다.

고기맛은 평범합니다. 가격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정도인데요.
저희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다름 아닌 냉면 때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면서도
괜찮은 맛이거든요. 게다가 냉면 추가가 공짜! 라는거.
사리만 덜렁 주는게 아니라 다른 돼지갈비집에서 파는 냉면처럼 온전한 냉면 한그릇을
주는 겁니다. 공짜로. 멋지죠? ㅎㅎ
공기밥은 양은 도시락에 계란 후라이를 하나 올려서 된장찌게와 함께 나온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음식때문인지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습니다. 서비스에 여유가 있으면서도 느리지 않고 안정된 서빙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