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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0:01

아침고요 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수목원 2008. 5. 27. 07:29 Posted by crowcop
원래는 다음주에 있을 여행의 한 곳이었는데, 일정을 이래저래 조정하다보니 이렇게 먼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다녀온 한택식물원의 약 절반크기의 개인소유 수목원입니다.
그래서, 요금이 비쌉니다. 주말 8,000원.


하절기 수목원 개방은 아침 8시 부터입니다.
저희는 버스로 오다보니 10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청평 터미널에서 수목원까지 가는 버스가 오전 10시10분에 첫 차가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20~30분.
택시로 오실 경우에는 미터요금을 받는다는군요. 약 12,000~15,000원 가량 나옵니다.


수목원 지도
슬슬 느긋하게 이동 할 경우 약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마님~
오른손에 생수 얼린거를 손수건으로 싼거.


^^;


수목원이다보니 이렇게 나무가 많습니다.
코스를 따라 돌다보면, 반화점을 돌아서 절반 가량을 더 가야지만 화원이 보입니다.


손! 손!


볼살이 맘에 안드신다는 마님


쓰~읍~ 푸하!
공기 조~ㅎ습니다.






인상 좀 피세요 마님!


헉! 이건 머지.
흠..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좋은 카메라를 들고 오신 분들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멋진 향나무가 몇그루 있더군요. 멋져요 멋져.




할미꽃. 꽃이 지면 이런 형태가 된다는군요.


슬슬~


양.귀.비.
음.음.음... ^^


아.이거.마님이 찍으라고 한건데..이름이 뭐였더라..


차렷!


이런 저런 포즈를 잡다가 한 컷.


선생님 포즈? ㅡㅡ;


아 놔.. 마님.
그런 손동작에서는 귀여운 표정을 지으셔야지요.
입술도 약간 모으고,엉덩이도 살짝 빼고.
다른 사진하고 표정에 변화가 없잖소!




돌탑




드디어 꽃밭이다~


전망대라고 해서 한번 올라가보자고 마음 먹고 올라갈려는데,
다 올라왔더군요. ㅡㅡ; 길가에서 50미터는 될려나.
암튼, 전망대에서 바라본 꽃밭.


저 다람쥐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저희들을 따라서 같이 내려갔습니다. ㅎㅎ
야외에서 다람쥐를 이번처럼 가깝게 본 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밥 주세요. 오라버니.
좀만 참으세요 마님.

꽃밭을 참 이쁘게 꾸며놨더군요.
너무 너무 이뻤습니다. 이 계절에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카메라만 좋으면 뭐하나. 내공이 개판인데. ㅠㅠ


아유~ 꽃이 죽네 꽃이 죽어.
















들어가지 말라는데는 제발 들어가지 맙시다. 네? 쯧!






수목원 내에 있는 식당중 '아침고요 식당'
된장찌개(7,000원) 와 묵무침 (6,000원) 과 공기밥 (1,5000원)
두명에서 가실 경우 저렇게 주문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된장찌개 1인분에 공기밥 추가하시고, 묵무침 시키시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묵무침이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고소한게 참 좋았습니다.


줄 서서 찍던 곳
밥 먹기 전에 찍었었는데 마님이 눈을 감았던 관계로 밥 먹고 다시 와서 찍었습니다.
옷과 맞추느라 샌달을 신고 온 터라 발가락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준..아니다..
투덜거리며 모델이 되어준 마님께 감사를~


그 보답으로 아이스크림과 하드를. ㅡㅡ
행복해 하시는 마님~


백두산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야생화 전시회
자그마하게 전시를 해 놨더군요.




여긴 난 전시장
서양난 전시장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오전 10시50분 경에 입장해서 구경하고, 밥먹고 오후 1시55분에 나왔습니다.
3시간 정도 있었군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부담없이 거닐다가 왔습니다.
나무가 많아 그늘도 많았던 이유로 그리 덥지도 않았어요.
관람객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그다지 부딛히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았습니다.
차량이 있으시다면 조금 더 일찍 오셔도 좋을듯 합니다. 이젠 점점 더 더워질테니까요.
서울 근교이고, 경기 서부인 안산에서도 버스로 2시간이 안걸리는 곳이라서 조금 일찍
서두르신다면 12시 이전에 모든 곳을 둘러보고 나오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부담이 없다는 얘기죠.^^

경기도 용인의 한택식물원과 비교했을때, 이곳이 좀 더 가족들과의 나들이 장소로 좋을듯
싶습니다.
자리 펴고 쉬거나 먹거나 하는 공간이 많더라구요.

이곳을 가보실 분들은 꼭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아침고요 수목원 홈페이지 : http://www.morningcalm.co.kr/

2008년 05월 25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