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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08:42
점심을 칼국수로 빵빵하게 배를 채우기전에 저녁에 '알래스카'에 가자는 합의(?)가 있었습니다.
점심을 워낙에 배불리 먹은 관계로 내심 불안했습니다만 소화가 잘도 되더군요. ^^;

최근 유행하는 시푸드 뷔페입니다.
안산에는 초밥,롤을 위주로하는 '바이킹스'와 양놈들 샐러드 위주인 '빕스'와 소고기 샤브샤브가
전문인 '#부','스팀팟'과 빕스 비스꾸리한 '에슐리' 정도가 대중적인 뷔페 음식점입니다.

이곳 '알래스카'는, 오픈하자마자 망한 안산 스타맥스 백화점을 이랜드 그룹이 인수.
킴스클럽과 2001 아울렛을 오픈하면서 들어오게된 음식점입니다.
안산 스타맥스 백화점...그랜드 오픈을 외치더니만 쫄딱~
입점해있던 CGV도 덩달아 쫄딱~ 사람없고, 요금 저렴하고 해서 자주 이용했었는데..
암튼, 요즘 다시 장사가 좀 되는 모양이더군요. CGV도 조만간 다시 open을 한답니다.


입구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아~ 화벨이 영~
입구에서 본 홀 전경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에는 디저트류가 있습니다.
퐁듀도 있고, 케잌도 있고, 빙설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첫 접시
평일 저녁과 주말에 먹을 수 있는 참치회와 항상 먹을 수 있는 몇가지 회,초밥입니다.
마님이 먹어보더니 싸구려 초밥은 아닌듯 하다는군요.


소고기인데 무지하게 질깁니다.
그래서 인지 별로 인기가 없나봐요. 제가 몇번 가져왔는데, 저만 퍼가는거 같더라구요.
전 '소고기니까' 라고 속으로 외치며 막 먹었습니다. 아직은 미국산은 아니겠지..하면서..


즉석 면요리 코너입니다.
우동,짜장면 등을 접시에 먹을만큼 담아서 주면 바로 요리를 해줍니다.
멀리 여직원이 보이는 곳에는 즉석 볶음우동을 만들어줍니다.




한식,샐러드등이 있습니다.


이건 아까본 디저트 코너.


중식 코너
탕수육, 칠리어(?), 해물누룽지,오향장육등등.
맛은 그저그랬습니다.


피자,만두,타코야키
맛은..굳이 배를 채울 필요가 없을 정도.


회코너
음..맛은..뭐.회니까 먹는 정도.


회,초밥,롤. 제일 끝에 킹크랩 다리가 있습니다.
초밥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이날 처음 낫또초밥을 먹어봤습니다.
냄새에 비해 맛은 괜찮더군요.


화벨을 다시 맞추고 본격적으로 찍어볼려고 하니까 사진에 칼들고 있는 분이 '촬영하시면 안됩니다.'
라네요. 지금까지 막 찍을때는 아무런 제재도 안하더만. 분명 매니저도 내가 찍는거 봤을텐데. 쩝.
그래서 이런말을 하는건 아닌데요.
저 직원분은 교육을 좀 받아야 할것 같더군요.
손님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회를 뜨고 남은 한두조각(?)을 앞에 모아둔데로 휙~휙~ 던져 놓더군요.
전혀 거리낄것 없이 말이죠.
이 직원 말고도, 다른 직원들도 좀 미숙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조리대 앞에 휴대폰 충전기가 있고, 거기에 휴대폰을 연결하기도 하고, 알바시간이 끝났는지
주방에서 홀로 나오면서 모자를 벗어 쥐고는 주방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가기도 하고.
직원들끼리 잡담도 즐겁게 하고.


마님이 가져온거. 그럭저럭~


제가 가져온 참치회와 육회.


게다리
간이 들죽날죽한거 같습니다.
제가 먹은건 무지 싱겁던데 마님이 먹은건 왠만큼 간이 되있다더군요.
근데, 살이 너무 없습니다.
이거 보고 오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많이 실망할듯 하더군요.


즉석 볶음우동코너에서 재료 모아서 줬더니 이렇게 변해서 나왔습니다.
국물이... 재료를 줄때 국물이 좀 있었던거 같은데, 그게 그대로 나온듯 합니다.
다른 손님이 주문한걸 보니 국물도 별로 없고, 저렇게 빨갛지는 않던데 말입니다.
맛은, 해산물만 건져먹고 결국 남겼습니다. '죄송합니다. 못먹겠네요' 하면서 접시를 건네
줬어요.


홀 가운데 있는 나무
내부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역시나 직원들의 서비스가..


마님이 비둘기 꼬치일거라고 놀리시던 닭꼬치와 캐밥용 돼지고기와 롤과 소고기와 탕슉과
관자와 새우튀김.
새우튀김이 제일 나았습니다.


게살 스프. 그다지..


몇가지 초밥과 참치회와 새우튀김
처음 먹어본 낫또. 괜찮았어요.
초밥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고기~ 소고기~ 소고기~
그리고, 비둘기 꼬치. ㅡㅡ;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해요.
게 내장 비빔밥. 한입 먹고 느끼해서 못먹을뻔..그래도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ㅜㅜ


퐁듀
제일 위에서 부터 파인애플,사루비아 과자,빵,머쉬멜로우
쿠키와 케잌은 보너스~


게중에 빵이 제일 나았나 봅니다.
한번 더 가져다 드시더군요.


배불리 먹고 계산을 한 후 계산대 앞에 있는 곰돌이와 함께.

훈제 연어때문에 빕스를 자주 이용을 했었답니다.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뷔페를 여기저기 이용을 해봤는데, 항상 먹고 나오면서 후회를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도 다음에 또 가게되고. 물고기뇌인가 봅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곳이 소고기 샤브샤브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것도 이젠 못먹겠네요. 에이~ 쒸~

이날 간 이곳은 최근 늘어나는 비슷한 음식점과 경쟁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도 그렇고, 시스템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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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고잔 신도시 '2001 아울렛' 5층에 있습니다.
가격등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알래스카 홈페이지 : http://www.malaska.com/



명함


2008년 05월 03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