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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21:27

우영이놈

지인들 2008. 4. 11. 08:00 Posted by crowcop


뭐.옆모습이니까 괜찮겠지?

20살.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만난 친구.
군대에서 10개월 보름만에 첫 휴가 나와서 경주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이놈 면회를 갔더랬지요.
그렇게 껄렁하던 놈이 군기 바짝들어서 빠릿빠릿 움직이던 모습이..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내가 안말렸으면 해병대 갔을텐데. 내가 말린걸 후회하고 있을래나.

20대초,중반만 하더라도 장래에 대머리 예약 1순위였던 놈인데 지금은 내가 0순위가..ㅜㅜ

어느모로 보나 본인과는 성격이 너무 차이가 나는 놈인데 희한하게 아직까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하긴, 내가 좀 낫긴 낫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