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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16:20

동태탕 ['강남 동태찜,탕' 경기도 안산]

먹거리 2008. 3. 10. 14:42 Posted by crowcop
출근전에 애기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은 후 돌아오면서 아침을 먹으려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사람들이 항상 많다고 해서 좀 한적한 시간대를 고르다보니 이제서야
찾게 되는군요.


이 건물 맞은편에 '강남 해물탕'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전용 주차장이 두군데나 있습니다. 돈을 무지하게 버셨나 봅니다.


토요일 오전 10시가 조금 덜 된 시간인데 역시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스름돈으로 받는 100원으로 좋은 일을 하라고 가격을 저렇게 정했나 봅니다.
계산대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있습니다.


기본 찬들
찬들이 조금 자극적입니다. 시큼하네요.
마님께서 조개젓이 괜찮다고 합니다.
주문을 하고 약 10분 정도 기다려야 탕이 나옵니다.
미리 끓여놓는게 아니라 주문을 받으면 그때 끓이나 봅니다.


내장마니탕 (6,900원)
부드러운 내장이 좋네요. 동태 몸통은 하나 들어있습니다. 바지락도 3알 들어있군요.
콩나물이 아삭아삭하니 좋습니다.
'수지 본 동태탕'의 탕은 걸쭉한데 반해 이곳 탕은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합니다.
훨씬 덜 자극적입니다. 제 입맛이 '수지..'쪽에 길들여져서인지 약간은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동태탕(지리) (5,900원)
메뉴판에는 없는 맑은 동태탕입니다.
마님께서 매콤하지 않은걸 먹으려고 황태해장국을 할려니까 동태탕도 지리로 된다고 종업원분이
말씀하시길래 주문을 했어요.

장사가 상당히 잘 되는 곳이라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좋습니다. 알아서 척척. 맘에 들더군요.
앞으로는 '수지 본 동태탕'보다 이곳을 더 찾을것 같습니다.

안산에 동태탕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마치 청주에 뼈해장국집이 많은것과 같이 말이죠.
아마 '강남동태탕'과 '수지 본 동태탕'의 영향이 아닐까 싶더군요.
하지만, 그 동태탕 집이 전부 잘되는건 아니란 말씀. 잘 되는곳과 잘 되지 않는곳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약도


명함

영업시간 : 24시간

2008년 03월 08일(토)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