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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0:01

소래포구

나들이 2008. 3. 4. 07:13 Posted by crowcop
토요일에 많이 움직이고 많이 먹었던 터라
일요일 아침에 한 40분 정도 걸어서 지하철 역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가지고 집에와서 마님을 태우고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갈곳은 '소래포구'
그냥 해산물 구경 좀 할 요량으로 갔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규모가 커더군요.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대규모 황사도 온다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버밀군에게서 저렴하게 산 디카도 테스트할 겸 지나가면서 막찍었는데, 흔들림 보정기능이 있어 확실히 F-717보단 흔들림이 덜했지만 왠지 뭔가가 부족해 보이는게...친해질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극악의 베터리는 아주~ 2시간도 안썼는데 깜빡깜빡~


알쭈꾸미 : 일명 쌀밥이라고 하는 쭈꾸미알. 직접 보시면 정말 흰쌀밥 같습니다.
킹크랩 : 상당히 큽니다! 만..마트하고 비교해서 그리 가격차이가 나진 않더군요.
회 : 저 한 접시에 무조건 만원입니다! 얼음을 밑에 깔아놨구요.
      저기 빈자리에 있던걸 우리가 샀죠~ 집에와서 먹었는데, 맛은 뭐. 그냥. 뭐. ㅎㅎ 대~충 드삼~


사람들이 무지 많아요~ 바글 바글~
새우 튀김은 왕새우가 8마리 5천원. 작은 새우는 20마리 5천원.
뭐.추천은 안겠습니다만 그래도 호기심에 드시고 싶으시다면 작은 새우로 드세요.
큰놈은 껍질도 딱딱하고 머리통을 씹으면 버석버석 합니다.
섞어서도 파니까 왕새우 1,2마리하고 나머지는 작은 새우로 달라고 하시든지~
조개 조개~ 무지하게 많습니다~ 코끼리 조개도 있고~ 마님 머리만한 꼬막도 있고~

별기대없이 간곳인데 예상외로 볼꺼리가 많아서 마님도 좋아하시네요.^^
조아 조아~~

2008년 03월 02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