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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3:37

08.01.27

노는날 2008. 1. 28. 13:05 Posted by crowcop

지난 토요일 저녁에 과음을 한 관계로 자다가 먹은거 한번 확인해 주시고
원래 계획보다 3시간가량 늦게 집을 나섰습니다.
커피도 한잔하고 잠시 쉴겸 회사에 들렀는데 그때부터 몸이 좀 안좋더군요.
정확히는 몸이 아니라 속이 안좋았습니다.
아..이 상태로 시화방조제를 갔다올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도 입구 사거리까지 가서도 그냥 오이도에 가서 차를 찾아서 그냥 집에
갈까 어쩔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만 결국은 시화방조제를 건너서 대부도를
찍고 오기로 했습니다.
지금 몸 상태로는 어차피 바로 집에 가나 대부도를 갔다가 집에 가나 다른데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쉬어야 할 상황이니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다녀오자는 생각이었죠.
편도 12km, 왕복 24km. 조금 빡쎄게 달리면 1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열심히 달렸습니다. 훅훅훅훅!!
편도 35분이 걸리더군요.

이날 총 라이딩 거리는 약 42km. 소요시간은 약 3시간.
기진맥진한 상태로 집에와서 점심먹고 뻗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언젠가 꼭 한번 가볼려고 한 곳이라 몸은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뿌듯~

다음에는 영흥도를 목표로 해봐야겠습니다!


대부도 들어가는 사거리 입구이자 시화방조제의 시작점.
대부도 12km, 영흥도 27km 라는 표지판이 보이는군요.


이건 시화방조제를 다 건너와서 다시 시화방조제를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휴~ 힘들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