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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21:49

06.10.05~08 추석연휴

노는날 2006. 10. 9. 12:07 Posted by crowcop
무려 6일이라는 무지막지한 연휴를 마치고 출근한 지금.후유증이 심각하군요.ㅜㅜ

추석전날(5일)부터 추석,추석다음날까지는 본가,처가를 오락가락한 관계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연휴마지막날인 어제는 집에서 딩굴거린다고 없고.^^
3일,4일. 집근처를 배회하면서 찍은 것들입니다.


전날 前직장 사람들과 술을 마신 관계로 해장을 위해 찾아간 동태탕 집입니다.
생선이라면 회말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특히 생선국은 상당히 싫어하는 본인입맛에 딱 맞는
정말 멋진 음식입니다. 뼈해장국처럼 다 먹고나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시워~~ㄴ
한 맛이 일품입니다.
동태탕 앞에 보이는건 해물파전입니다만 동태전이라고 따로 있는데 그것또한 맛이 GOOD!
제사상에 올라가는 동태전과 같은것입니다만 금방 구운거라 뜨끈뜨끈한게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저를 아는 많은 분들. 이 동태탕을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집근처에 있는 호수공원內에 있는 밤나무입니다. 아이들이 밤따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그래서인지 밤나무에 무수한 생채기가..나무가 안쓰러웠습니다.
실제로 저 나무무리(?)를 보면 꽤 멋있습니다.


아니.이건 뭐..70년대 아줌마,아저씨들이 찍었을듯한...
하지만 상당부분이 가려진게 음..괜찮아 보이기도..


나비야~나비야~


이꽃은 개망초가 아닌거 같은데..음..뭐지..


아니.마님. 제가 '웃으세요~' 라고 한적이 없는거 같은데..오호..마님 스스로 이런 포즈를!
왠지 약간 어색해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름다우십니다!


아아~ 사진사의 실력이 여실하게 드러나는..ㅠㅠ 너무 밝게 나왔습니다.잉~


호수공원에서 호수를 한참 헤메다가 찾았습니다.ㅎㅎ
그리 넓지 않은 호수입니다만 이쁘게 잘 꾸며져 있더군요.
사진에서 보일지 모르겠지만 분수 9시방향에 약간 노르스르무르한게 있는데..오리입니다.
호수에 딱 한마리 있더군요. 혼자 유유자적하는게..완전 자기 세상입니다.


여기는 안산갈대습지공원입니다.
아~~~주 넓은 곳입니다만 딱 10분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약속이 있어서.ㅎㅎ
눈이 부신지 마님이 인상을 쓰시는군요.


사격장도 아니고 사람 키높이에 구멍을 내놓고 팔을 바칠수 있게 받침대를 만들어놨더군요.
거기서 사진찍으라는건지.음.음.


추석전날. 대구 본가에 가는 도중에 들른 금강휴게소입니다.
생각보다는 차가 그리 밀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올라오는 길은 최악이었습니다.)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고,경치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런 멋진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님의 표정이 저절로 미소를 띠게 됩니다.


물빛이 이뻤습니다. 건너편 산의 색깔을 그대로 포개놓은듯 했습니다.


추석 당일날,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지 않은 덕에 잠시 짬이 나서 휴대폰을 사고자 밖에
나왔습니다만..제가 사고자 하는 폰이 아직 대구에는 풀리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시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어느 카페 앞 정원에 열린 아주 작은 사과가 열린 나무를 보고
한장 찍어 봤습니다.


추석 당일날 찍은.하지만 12시가 넘어서 찍은 보름달입니다.
보이십니까! 저기 저 토끼가!!